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을 찾아서 ! 2011. 10. 6

2023. 2. 2. 07:10OB,OY

울산삼락등산동우회 회원들은 경주시 천북면 암곡리에 위치한 동대봉산과 무장봉을 찾았다.

왕산마을앞 주차장~법평사~암곡펜션 입구~입산통제소(산불관리초소) -개울따라 올라 무장사지 삼층석탑-억새군락지(옛 오리온목장)-무장산정상624m-하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맑고 푸른하늘이며은 숲길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상쾌하게 할것이다.

 

오솔길 따라 올라가니 무장봉을 오르는 길이  두갈래이다. 거리가 짧은 것은 무장봉을 오르는 데 힘이들겠지만  약속된 시간까지 돌아와야 하므로 짧은 코스를 택했다.

 

무장봉을 찾아가는 등산객들이 많았고 산이 경사가 심해서 힘이 들었다.

오솔길 따라 올라가노라면  억색들이 아름다운 여인의 손짓처럼  소솔바람에도 춤을 춘다. 어쩌면 억새는 단풍보다 빨리피어 여름을 작별하고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정상 억새군락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    동료가 있기에 더 즐겁답니다.

무장봉 표지석은 요근래 세운것같다.  무장봉 (투구무, 감출장)

 

무장산 정상에 오르면 억새군락지가 형성되어있었다. 옛 오리온 목장지여서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망도 빼어나 발아래 보문단지, 포항 앞바다 철강단지 그리고 단석산 토함산 동대봉산 함월산 운제산 등 산들도 확인 가능하다.

암곡동 골짜기에 있는 무장사지 삼층석탑이다.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후  평화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로 병기와 투구를 골짜기에 묻었다하여 무장산이라한다고 한다. 

 

 

산에서 하산하여 막걸리로 목을 추기면서 건강을 위한 메뉴인데 이 식당은 여름이면 몸보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식당이다.  소문대로 고기도 푸짐하게 준다.

 

돌아오는 길에 국립경주박물관에 들려서 신라문화 유산을 한눈에 살펴 볼수 있다.

1945년에 국립박물관으로 출발하여 197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고 산 교육의 장이 되고있다.

 

성덕대왕신종(국보 제 29호)

울산 삼락등산 동우회 회원님들  많이 걷고 더욱 건강해서 인생을 즐기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합시다.  11월엔  곱게 단풍든 아름다운  산을 찾아가도록   합시다.   오홍윤

 

#무장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