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육 방어진초 : 2009. 6.23
어제는 그렇게도 기다리던 단비가 줄기차게 내렸는데, 오늘은 싱거러운 초여름을 느끼게 한다.
울산항을 낀 아산로를 신나게 달려 방어진 초등학교로 갔다.
방어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이 넓은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면서
동구지역 해안선을 장악한 세계굴지의 현대중공업 그 중심지가 방어진이기에
본교의 어린이들은 긍지를 갖고 있을 것이며 큰 꿈을 키우게 될 것이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김미라 교장선생님과 학부모교육을
담당하신 김은숙 부장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웃음가득한 나날 되길 기원 합니다. 오홍윤
안녕하세요? 23일 강의 들은 방어진 초등학교 학부모 김준옥입니다.
먼저 훌륭하신 강의 잘 들었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중1학년 큰 딸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 느꼈던 설레임, 뿌듯함, 긴장했던 기억들이 밀려옵니다.
어떻게 하면 훌륭한 아이로 성장시 킬 수 있을지, 엄마도 초보 학부모다 보니 걱정도 되고 아이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편한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하는데, 어떤 방법이 올바른 교육인지 알지 못해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언성부터 높이는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학교에서 실시하는 '부모교육'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중에서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언성부터 높였던 엄마의 모습이 아닌, 차분히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아라려주고
대화해 나가는 속에 아이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스스로 해 나가는 아이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아이는 또 칭찬 받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음식도 골고루 먹었으 며, 학교에선 특히 동화책 스스로 도맡아 정리하는 모범생으로 부모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 주었습니다.
작은 딸아이는 방. 초 3학년이며 야무지게 동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내용 중에 1.부모의 고정 관념을 깨라 2. 꿈을 갖게 해줘라. 3.자녀를 사랑으로 길러라 . 이중 가끔은
제 고정 관념으로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은 아닌지, 가끔은 저를 뒤돌아 보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모습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아직까진 아이들도 괜찮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꿈은 모두 학교 선생님 이라고 합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목표를 정해놓고 실천하는데 초등학생땐 많은 책읽기와 현장 체험 올바ㅏ른 생활습관을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고맙게도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가지고 수백권을 읽었으며 다독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속에 가정과 학교생활에 즐거워했습니다. 지금도 즐거워하고 있구요.
이렇게 하기위해 엄마도 실천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할 땐 텔레비전을 끄고 저도 책을 읽고 글도 쓰며아이들의
질문에 항상 응해줬습니다. 또 아빠께선 스킨십을 잘해 주시며 아이들도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제가 이이들에게 자주 하는 얘기가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가끔 소년, 소녀 가장 장면을 보며 그 어려움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얘기를
함께 나누며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할 줄아는 아이로, 그 감사함을 봉사로 보답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
시키기 위해 이 엄마부터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열 두 분의 어르신들께 자가용으로 매주 월요일 도시락을 배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언 9년이 되었으며 방학때면 아이와 함께 배달해 드리기도 합니다.
큰 아이는 노는 토요일 요양원에 가서 어르시니들의 손과 발이 돼드리기도 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엄마로써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꿈이 있는 아이니 만큼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인내, 용기,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또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키 겠습니다.
지나친 관심보다는 아이를 믿고 지켜봐주는 여유있는 부모의 지니실 된 모습속에 아이는 반드시 훌륭한
아이로 성장하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가족간의 대화'입니다
아이와 끊임없는 대화속에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부모,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부모,
또 아이들에게도 부모님의 힘드 마음을 전해 줄 수 있는 소중한 대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속에 아이들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행복해 하겠죠?
다시 한번 강의 감사드리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김은숙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적어본 소감문이라 떨리네요 잘적었는지 모르겠어요
적어주신 주소로 다음주 안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