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OY

영취산을 찾아! 2010. 2. 4

울산청길 2023. 1. 29. 07:13

OB등산동호인들은 영취산을 찾아!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이지만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이 찾아온것 같다.

  어제는 바람마져 세차게 불었는데,  다행히 기온은 영하로 내려갔지만  포근

하게 느껴진다.

 동장군이 아무리 시샘을 하여도 이제 곧 봄의 전령사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알릴 것이다.

삼락동우회 회원 11명은 울산대학교 뒷쪽에 있는 영취산(350m)에 오르기로 하였다.

 영취산,  문수산 599.8m,  남암산 543m, 이 산들은 울산시에서 보면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들인데, 별로 높지도 않고 어쩌면 울산 시민들의 휴식공간이고 건강을 지켜주기에 사랑을 받고 있는 산들이다.

 

울산과학대 뒷쪽 등산로 따라 올라가니 새로운 터널이 있었다.

길지는  않아도 무거초등학교로 연결 된다고 한다.

 정골 자연학습장이다.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었다.

 

춥다고 엄살 떨지 마십시요.  그리고 일어나    힘차게 걷는다는 것은 젊음과 건강을 위한 비결이 될 것입니다.

 

출발! 오솔길 따라 낙엽을 밟으면서 영취산 정상을  향하여.......

 

영취산 정상에서 바라본 문수월드컵경기장이 아름답고 장엄하게 느껴진다.

 

울산과 해운대간 시원하게 뚤러진 고속도로이다. 차들이 신나게 달리고 있을 것이고, 30분이면 부산에 도착된다.

 

영취산과 이웃하고 있는 남암산 543m인데, 나의 손바닥만하고 눈아래

있는 것 같다.

영취산 정상밑에 있는 멋진 암반이다.

남암산을 등지고..........

암반위에 동호인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잠시 쉬며 정을 나누고  있다.

햇갈리내요 영축산인지 영취산인지?

영취산은 그리 높지도 않고 부드러운 능선이어서 쉽게 다녀 올 수 있었다. 

박대환 동우회 회장님이 모두 건강을 지키며, 가고싶은 곳을 찾아서 멋진등산동우회가 되자고 하셨고,

3월 4일엔 청도 매실 축제장을 찾아 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신상범회원님이 양주  한 병을 갖고 오셨다. 동우회원들이   짜릿한 맛을 느끼면서 고마움을 전합니다.

 

내불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이되니 크게 길하며, 따스한 봄기운이 오니 경사가 많으시길 빕니다.   오홍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