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C 테니스 5월 월례대회 : 2010. 5. 16
앙상했던 나무들이 이렇게 싱싱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 있으면 희미했던 눈도 맑지고, 마음까지 산뜻하게 하고있는 아름다운 5월이다. 오늘따라 더 맑고 화창한 봄날씨 운동장에서 힘껏 뛰면서 봄기운 듬북 받았으면 합니다.
울산공고 교문을 지나 테니스장으로 향하는 진입로인데 메말랐던 메타세쿼이아, 낙우송, 중국단풍나무, 벚나무, 은행나무도 이렇게 예쁜 신록이되어 우리를 맞고 있습니다.
테니스장 주변도 푸르름이 우리를 즐겁게 하고 더울 때면 무성하게 자란 팽나무가 그늘이 되어 더운 열기를 식혀 줍니다. 숲..........!
김명근 회장님께서 " 삶에 활기가 넘치는 계절이고, 오늘은 더 상쾌한 날씨이기에 친목을 도모하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자고 하셨다." 그리고 최해도 총무님이 입상하신 회원들에게 줄 상품을 푸짐하게 마련하여 주셨다. 회원들을 대신해서 고마움을 전합니다.
A조에서 내려오신 두 분 어쩔 것입니까? 최선을 다하겠지요.
아니 이럴 수가 김창조, 정도문 조에 지고도 우승이라니 뭐가 잘못된것 아닌가요?
망강한 두 팀인데............ 왜? 왜? 왜?
무십다. 전국 4강자, 그리고 울산 어르신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자, 무룡테니스대회 2,3,4월 월례대회 우승 막강한 회원들인데 오늘 결과는 어찌되었을 까?
A조 결승에서 만난 팀입니다. 장국장은 조홍래, 오경희회원조에 밀릴것 같은데 지금의 심정은 어떤가요?
B조 우승은 못했지만 파트너 덕분에 입상의 영광을 .......
경기 결과 A조 *우승 : 조홍래,오경희 *준우승 : 장정수,안길원
B조 *우승 : 박상철,최해도 *준우승 : 김명근,오홍윤
축하합니다.
괘테는 "사람은 늙어가면서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 된다."고 했다.
우리 D.D.C 테니스 회원들은 아직은 젊기에 운동장에서 힘차게 뛰고, 아침마다 멋진 동호인들을 만나 운동하면서 즐기고, 퇴임을 하신회원들도 백수가 되었지만 화백이고, 나름대로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자랑스럽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십시요.
우리 테니스장옆 화단입니다.
지난 겨울 추위 잎이 다지고 죽어서 마른것 같았던 빼롱나무 (백일홍)가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유월 대회 쯤이며 예쁜게 꽃을 피워 우리를 맞을 것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아쉬움을 유월 대회에 이루길 바라면서......................특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