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도 태종대탐방 : 2010.11.24

울산청길 2023. 2. 1. 04:16

소설이 지나서인지 날씨가 차갑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가을의 정취는 남아있는 것 같다. 오늘은 삼락계원 14명은  태종대를 탐방하기위해  09:00 울산을 출발하여 태종대를 찾아갔다.

 태종대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  영도의 남단의 해안이며 삼면의 암벽이고 높이가 250m 나 된다.

 신라 태종 무열왕이  삼국통일 후 이곳에 들렸다는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주 오래전에 왔던 곳이지만 충분한 시간을 내어 걸어 다니면서 이곳 저곳 보고싶지만 시간에 쪼기니 유람선을 타고 탐방하기로 하였다.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 250m 그곳에서 운영하는 봉고를 타고 갔다.

태종대의 등대와 전망대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에서 조금 벗어나니찬바람과 함께  파도가 거세고 배도 흔들린다. 저멀리 보이는 조그만 섬!

주전자 처럼 생겼다 하여 "주전자섬"이라고 한다.

태종바위 /  신선바위

태종바위의 넓이는 약 300평방미터이며, 주위의 경치가 아름다워 신라 29대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들렸다하여 태종바위, 신선바위라고 하고 태종대에서 최고의명소이기도 하다.

 

태종대의 등대(해발 80m)와  빨간 조형물 ?

무한의 빛(등대 100주년 기념 조형물)을 상징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암벽을 뚫고 나온 형상으로 자연과 조형의 일체성을 유도하고 있다고 하며 문과 같은 개념으로 작품과 사람이 함께 어울어 지는 친근감을 도모하였다고 한다.

신선바위는 뭘까?

평평한 바위에 신선들이 노닐던 장소여서 신선대인가?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선대"라고 쓴 글이 있다고 한다.

제비집 같이 바위에 의지한 전망대!  

깍아 지른듯한 절벽!  검푸른 바다며 부서지는 파도며, 멋진 절경이다.

태종대 공원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엔 대마도가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이 암벽이  자살바위.........

 망부석  등대 오른쪽 편편한 암벽위에  외로이 서있는 이 망부석은 바다에 나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했다하여 망부석이라고 한다고 한다.

영도에서 떨어진 조그만섬(조도)을 영도와 연결한 해양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검푸른 바다위를 갈매기도 우리를 반기고 저멀리 오륙도가 보인다.

이 조그만 섬은 갈매기의 보급자리인것 같다.

 오늘 점심은 산성마을에서 염소불고기와 특산주인  산성막걸리이다.  

잘 어울리는 음식이고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동의 보감에 염소고기는 양기에 최고이고, 한방에서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힘찬나날이 되길 빕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산성막걸리와 염소고기도 좋지만 나의 맘을 끌게 하는 것은  상계봉과  고단봉, 금정, 파리봉, 북문과  동문 그리고 서문을 탐방하고 싶고 국정사를  보고싶다.  언제 다시 올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