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천성산을 찾아서! 2012. 1. 26

울산청길 2023. 2. 4. 05:55

삼락와이비등산동우회 회원들이 천성산 등산이 계획된 날인데, 동장군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있고 오늘 울산은 영하 8도라고 한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아서 춥다고는 느껴지지않았지만 따사로운 햇볕이 그립게 했다.

 

* 등산코스 : 웅산읍 주전리 - 화엄사 - 주차공터 P -미타암 - 철죽군락지 - 은수고개 - 천성산 2봉 - 원적봉 계곡 - 범수암 - 주차공터 P

천성산(922m)은 원효대사의 숨결과 법력이 살아있는  유서깊은 산으로   계곡이 험난하고 암벽이 웅장하여  감탄을 자아내는 명산이다.

 

동호인들이 미타암에서 들려오는 불경을 들으면서   미타암을 향해 힘차게 오르고 있다.

 

미타암을 지나면 동남쪽으로 대운산  달음산  금정산이 보인다.

 금정산은 3월에 등산계획이 된 산이다.

 찬성산 산등성이에 철죽군락지이다

 아름다운 대자연인 이곳에서 해마다 오월이면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이곳에서 천성산 철죽을 상징하는 "자연과 꽃과 사람이향연"철죽제가 열리는 곳이다.

산들 사이엔 계곡도 깊고 암벽이 웅장하면서도 산들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천성산 제2봉(855m) 정상에서 동, 서, 남, 북의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교화하여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바로 이곳이 천성산 제2봉에 서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원효산 봉우리로 ( 천성산의 주봉인 제 1봉이다.)

 시간 관계로 1봉엔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2012년이 가기전에 오를것이다.

 이렇게 조용한 산이지만 산깊은 땅속으로는 고속철도가 뚫어저있을 것이다.

도룡뇽을 보호해야 한다며 천성산터널을 막고자 지율스님이 약 8개월간 단식투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엇던 곳으로 널리 알려진 산이기도 하다.

 원적봉 계곡으로 내려왔다. 계곡엔 얼음장밑으로 물이 흐르고 주위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다.

 얼음장 밑으론 맑은 물이 흐르고 꽁꽁얼어지만 넘어질세라 조심 조심 건너야했다.

산이 무척 아기자기하며 계곡좌우로 웅장한 암벽이 끝없이 펼처진다.

계곡과  암벽이  뛰어난 경치로인해 소금강산이라 불러지고 있는  것이다.

범수암 입구에서 뒤로보이는 하얀 줄기가 폭포인데 물 줄기가 꽁꽁얼어있어서 하얀 얼음이 덮여있는 것 같이 보인다.

오늘 산행도 무사히 마치고 주차장 옆에  주막이있어서  막걸리  한 잔------- 나누면서 하루의 피료를 풀었다.

 다음주엔   용감한 YB 동호인들이 고현산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