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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단석산과 신선사 미애불상군 : 2012.4.4

울산청길 2023. 2. 5. 04:22

어제는 공포의 춘풍과 함께 기온도 내려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산행하기에 좋은날이다.

용감한YB회원들은 즐겁게  단석산과 신선사 마애불상군을 탐방하였다

斷石山(827m)은 김유신 장군이 신검으로 바위를 두동강 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코스 ;  울산 - 경주 - 건천 - 신선사 - 마애불상군 -  단석산 정상 - 진달래군락지능선 - 방내리 - 금선사 -  울산

신선사와 단석산 정상까지는 쉽게 올라 갈 수 있었다.

신선까지 오르는 길이 옆 계곡에서 쉴새없이 물이 흘러내리고 있고  바위에 파란이끼를 보면 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神仙寺는 단석산 중턱 비탈진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김유신이 17세 되던해 삼국통일의 큰뜻을 품고 서라벌 서쪽 석굴에 들어가  천지신명께 고구려 백제 말갈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간절히 빌 때 한노인이 나타나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을 주고 살아졌다고 한다. 

 신선사인가 를  조금은 이해되나요?

 

동북쪽 바위엔 8.2m의 여래입상이 서있고,

단석산 중턱에 칼로 자른듯한 거대한 암벽이 "ㄷ" 자 모양으로 높이 솟아  하나의 석실을  이루고 있다.

 

거대한 바위벽에 세겨진 마애부랑군을 관찰하여 보세요.

지붕을 인공적으로 덮어서 어색하지만 보존을 위한것이기에 좋은 마음으로 보았다.

웅장한 바위 위에서 소나무가 당당하게 자라고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바위도 둘로 나누어 졌내요.

어쩜  이바위도 김유신 장군의 신검으로  이렇게 ............

 단석산 정상에서 송공사모님께서 보내주신 파적과 태화루!

고마움을 간직하면서 맛있게 먹엇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것 보다 내려오는 오솔길이 가파르고 멀게만 느껴진다

활짝핀 진달래를 보려면 2주정도는 ...............겨울이 유난히 길엇던 것일까?

 

진달래 군락지능선이기에 진달래가 가득하나 아직은 양지바른 곳에는 조금씩 진달래가 피어나 반긴다. 

 

정상에서 방내리로 내려오니 규모는 적으나 골짜기에는 암자도 있고 방화사, 단석산 금선사도 있었다.

 

      다음 주엔 신불산에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