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솔마루길과 십리대밭공원을 찾아! 2012. 7. 11
삼락와이비 동호인들이 제 31차 산행하는 날,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린다.
산행을 포기 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지난주 산행도 비가내렸는데도 모두 즐겁게 참가했기에 오늘도 용기를 내어 강행했다.
산책코스 : 대공원 정문 - 옥동군부대 - 남산 전망대 - 은월봉 , 남산루 - 십리대밭교 - 십리대밭공원- 태화강 나룻배타고 - 전망대에서 차한잔고 .......
비가 내려도 출발
우산들고 판초우이까지 준비한 동인도 있다..
은월봉에서
남산루에서 바라본 십리대밭교
안개와 함께 비가 내려서 보얗게 보인다.
하산하는 오솔길은 물길 따라 하산하면서 넘어 질 쎄라 조심 조심 내려온다.
한 발 한 발 조심조심 천천히 하산은 안전하게.................
허기야 평지라한들 빨리걷지도 않을 것이다. 속도가 중요하지않고 걷는다는 것이 중요하고 보람입니다.
크로바아파트 입구에서 남산에 오르는 입구이다.
이 십리 대밭교는 울산 시민의 뜻에 따라 고래와 백로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아치형으로 제작되었고, 울산의 미래와 무한한 발전 그리고 생태도시를 상징하고있다.
이교량은 경남은행에서 울산시민들에게 그 동안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2008.2월 20일 착공하여 2009. 2. 15일 준공되었다.
십리대밭교가 울산의 명물로 거듭나고, 태화강도 십리대밭도 더 아름답고게 가꾸어 지길 기대하여 봅니다.
아름다운 울산 비오는 날 아름다운 울산 강북지역의 운치를 느껴보세요.
갈대와 물억새를 구별할 수 있나요?
대밭공원내 터널 입구에서
탐스럽게 달려있는 여주, 조랑박, 그리고 열손가락호박
머지않아서 주렁 주렁 열릴고 아름답게 익어 갈 것이다 왜 열손가락호박일까?
다 자라면 알게 되겠지요.
저 멀리 은월봉에 세워진 남산루 그리고 군월정(옛이름)이 그림같이 느껴진다.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닌 대나무!
옛성인들은 그림이나 글속에 사군자(매,란,국,죽)넣어서 고상함과 높은 인격을 나타내기도 하였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대나무 숲 오솔길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있는 대밭공원이다.
유유히 흐르는 태화 강변을 걸으면서 생태도시 울산을 느끼게 할 것이다
전망대도 한폭의 그림같이 느껴 질 것이고, 전망대로 갈려면 십리대밭교를 이용하거나 빨갛게 보이는 나룻배를 이용하여야 한다. 나룻배도 타보고 전망대에서 커피한잔할까 했는데 오늘은 운행을 하지않아서 아쉬웠다.
태화강변 대나무숲 산책로에는 여러가지 꽃들을 심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있다. 비오니 꽃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삼락외이비 동호인들 비가 세차게 내렸지만 100%참가 하여 더욱 즐겁고 고마웠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오면서 사모님들로 부터 잔소리도 들었을 것이다.
절대로 잔소리라 생각하지마시고, 걱정되고 사랑하기 때문에 하였을 것이기에 고마움을 간직합시다. 오홍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