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와 한재미나리생산지를 찾아! 2014. 2. 11(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어제 밤부터 계속눈이내려서 삼락등산동우회회원들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밀양과 청도 한재미나리 생산지를 가는것 차질이 있을것 같아 천총무에게 연락하니 차질없이 실행한다고 하여 걱정이 되었으나 준비하고 따라 나셨다.
* 오고 간 길: 울산- 언양- 밀양 영남루( 영남루, 천진궁, 아랑각, 밀양읍성, 망루, 무봉사, 박시춘생가)-경북 청도군 평양리 한재 미나리 - 울산
울산을 출발할 때는 눈이내려 조마 조마 했는데 범서를 벗어나니 어찌된 일인지 눈온 흔적이없다.
그래도 가지산에는 간간이 눈이 내리고있는 것 같다.
밀양 영남루 광장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누각에 속하고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건물이다.
영남루 현판도 다양하다.
교남명루 (嶠南名樓 : 문경새재 이남의 이름높은 누각), 강좌웅부(江左雄府: 낙동강좌측의 아름다운 고을)
용금루, 영남제일루..........................
영남루와 이어진 천진궁엔 단군과 역대 8왕조 시조 위패가 모신곳인데,
일제강점기에 일본 헌병들이 감옥으로 이용했다고................ 나쁜놈들..........
영남루에서 강변쪽에 있는 아랑각으로 아랑의 영정이 모신곳이다.
매화처럼 순결한 아랑을 그려보면서...............
영남루와 이어진 밀양읍성이 공원화 된것 같다.
그 입구에 세워진 사명대사 동상
양읍성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망루이다.
사방 팔방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영남루 입구 앞에 보면 작곡가 박시춘 생가가 있었다.
생각나는 노래들 신라의 달밤, 비내리는 고무령,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
청도읍 평양리와 경남 밀양북부면을 경계를 이루고 있는 화악산(932m) 이골짜기에서 한재미나리가 생산되는 곳이다.
한재미나리와 돼지고기 그리고 막걸리 군침이도나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일반미나리와는 달리 고인물이 아니라 화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자연수와 깨끗한 암반지하수를 이용해서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적극추진하여 주신 천총무에게 감사한 마음에서 건배사를 "남행열차" 로 하였다.
참여하여 주신 회원님과 이필우 회원님 금일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