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찾아! 2015.4. 9 (목)
따사로운 햇살과 온화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날 울산 삼락동우회 회원들은 불국사와 보문단지에 들려서 벚꽃도 보고, 세계문화 유산인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탐방하였다.
* 오고 간길 : 울산- 불국사- 보문단지 - 양동마을 - 옥산서원 - 독락당 - 울산
불국사 주차장 쉼터에서
벚꽃과 같이 화사한 나날 되십시요.
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꽃눈이 내릴 것 같은데 ..............
보문단지 북쪽도로인데 길 양옆으로 만개한 벚꽃이 아름답게 느껴지나요!
세계문화 유산인 양동마을은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소재하고 있고
마을 북쪽엔 설창산 (雪蒼山 163m)을 주봉으로 하여 물(勿)자 모양으로 뻗어내린 세 구릉과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상류층 양반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가옥 150여채가 잘 보존되고 있고,
2010.7. 31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향단보물 제412호
관가정에 이웃에 있는 건물로 이 건물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이 경상 감사로 있을 때 모친의 병간호를 하도록 중종이 지어준 집이라고 한다.
관가정 (觀稼亭) 보물 제442호
조선 중종때 청백리로 널리 알려진 우재 손중돈의 옛집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앞으로는 탁트여서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대사간 재직시 나라의 잘못된 인사정책을 바로잡기위해 여러번 상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앉아 이곳에 낙향하여 자손과 후진양성을 위해 지은 집이라고 한다.
무첨당 (無첨當) 보물 제411호
조선시대 성리학자이며 문신이었던 회재 이언적 (1491~ 1553) 선생의 종가 별채로 세운 건물이다.마을 서북쪽 산등성에 남향을 하고 있다.
옥산서원 (玉山書院)은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자리잡고 있다.
옥산서원 입구에서 삼락등산 동우회 모임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이끌어 주고 있는 만년 총무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옥산 서원으로 들어가는 역락문 (亦樂門)
이 문으로 들어가야 역시 또 즐긴다는 뜻인가 봅니다.
옥산 서원은 사적 제 154호 이고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소재하고 있고 , 이언적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1575년 (선조 5년)에 경주부윤 이재민이 지방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하였다.
역락문을 지나면 무변루를 지나야 하는데 영원히 변함이 없다는 뜻인 것 같고 무변루를 지나면 구인당 (求仁堂)으로 명필가 추사 김정희가 쓴 옥산서원 간판이 붙어있다.
강당인 구인당 좌우로 양재진, 해림재, 앞으로 무변루가 있었다.
옥산서원을 나와 앞뜰 쉼터에서 잠시쉬면서 대화를 하면서 정을 나누고 있나봅니다
어쩌면 무변루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옥산서원 앞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자계천인데 넘 아름답게 느껴 집니다.
자계천은 자옥산에서 흘러내리는 계류로 바위도 넓게 펼쳐있내요.
그리고 작은 폭포도 있고요.
독락당 보물 제413호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조선 중종 11년에 (1516년) 세워진 이언적선생의 사랑채이다.
조선시대 이조, 예조, 형조판서를 거처 좌찬성이 된 인물로 호는 회재(晦齋)이다.
독락당도 옥산천을 끼고 있어서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게 한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과 조화를 생각하며 집을 지어 살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한것 같다.
그리고 서원은 오늘의 사립대학에 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