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천성산 내원사계곡과 짚북재를 찾아! 2015. 6. 17 (수)

울산청길 2023. 2. 17. 05:09

아침 뉴-스를 들으면서 오늘 산행일기에도 관심을 갖어지만  메르스가 어떻게 진행되는가 하고 귀를 기울이며 빨리 사그러졌으면 좋겠다.

 용감한 YB등산동호인들은 내원사계곡을 찾아 산행하였는데, 날씨는 잔득흐려도 비는 오지않고 바람도 가늘게 불어서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천성산은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북면과 하북면을 경계하고 있는 산이고,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승려 1,000명을 배출했다고 해서 천성산이라 불러지고 있으며 계곡이 아름다워 소금강산으로 불러지고 있다.

오고 간길 : 울산 - 언양- 내원사입구 매표소 P- 익성암-신하- 노전암- 상리천계곡 -갈림길에서 오른쪽계곡따라 -짚북재-성불암계곡으로 하산

 

내원사입구 주차장 바로 오른쪽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익성암이다.

 주차장에서 바로 벗어나면 아름다운 내원사 계곡이 펼쳐진다.

산길을 걷다보면 나뭇가지에 메달려있는 아름다운 연등도 우리동호인들의 마음을 끌게 하였을 겁니다.

 연꽃은 불가에서는 "깨달음의 꽃" 또는  "군자의 꽃"으로 여기고 있지요.

나무에 메달려있는 연등이 꽃처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모조품이니 착각하지 마세요.

계곡으로 걸어가다 노전암에도 잠깐들렸다.

 오래도록 비가오지않아서 농민들을 애태우게 하고 있지만 내원사 계곡엔 잠시도 쉬지않고 물이 흘러내립니다.

내원사계곡은 내원사아래 울창한 숲과 계곡마다 흘러내리는 물과 아름다은 자연은 예로부터 제2의 금강산으로 불러지고 있는 계곡이다.

산행길도 숲속 오솔길도 절벽과 계곡도 웅장하여 종종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걷다가 힘들면 쉬면서 정도나누고 사모님들이 챙겨주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에너지를 축적한답니다.

숲이 우거진 오솔길을 걸으면서 산림욕도 즐기기에 오솔길이  우리의 맘을 끌게 합니다.

숲길이 꽃보다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상천리계곡 걷다보면 안전하게  건너가도록 다리가 군데 군데 있는데 다리이름은 없내요.

상리천 계곡을 흘러가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걷고 걸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서 부터 짚북재까지는 문수산 깔닥고개처럼 힘들게 올라가야했다.

너무 겁내지 마세요.

짚북재에 세워진 이정표

노전암에서 4.2km지점이고 천성산2봉까지 1.6km 이니 쉽게 오를 수 있지만 12;30분이 지나가니 여기서 하산했다.

목적지인 짚북재에서 쉬면서 마지막 간식으로 점심을 때우는 것은 아니겠지!

하산시에 마음을 끌게했던 공룡능선이다. 630m, 689m, 509m의 고지의 암벽을 타면서 오르고 내려야 하기에 공룡능선을 택하지않고 성불암계곡으로 하산하였다.

 

애들처럼 잠시쉬는 동안에도 폰을 만지작 거립니까? 그만 보고 고개를 드세요.

그냥 가면 아쉽지않을까?

먼저 내려온 선발대도 어느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있을 것이다. 

통도사 쪽에있는 OK목장식당에 도착하니 15;00 이다.

메뉴는  고등어구이, 돼지불고기, 된장찌게였는데  지금도 군침을 돌게 하네요.

근데 점심인지, 저녁인지 헷갈립니다.

다음주엔 밀양 구만산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