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을 찾아서! 2015.7.1 (수)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밤이 깊어가는데도 끝이지 않아서 용감한YB등산동호인들 산행은 어려워 지나 했는데,  새벽을 열면서 비도 끝이고 밝은 태양이 솟아 올라서 동호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달음산을 산행하였다.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 자리잡고 있는 명산이다

 

* 오고 갔던 길 ; 울산(09;00) -   일광면 광산마을 - 옥정사 앞 주차장 P- 감마산고개- 기도원 갈림길 - 점망대-옥녀봉 - 이정표사거리 -  달음산취봉 - 이정표사거리 - 계곡따라 (기도원)- 옥정사- 서생면 대송리 (떡바우횟집) - 울산

 

주차하고 바로 오르면 옥정사이고 사찰입구에 있는  감로수를 마시면서 가슴속에 맺힌것들을 아낌없이 " 해탈(解脫)"하고 좋은 생각만 간직하고 살아 갑시다.

불교의 이상이 열반과 해탈일 것이다.

 

옥정사를 벗어나면 오솔길 따라 숨가뿌게 올라가야 한다.

 

갈마산 고개 쉼터에서 잠시면 더 높고 힘든 고개를 오르기 위해 에너지를 축척해 봅니다.

 

달음산을 오르는 가장가까운 코스이고 옥정사앞에 주차했기에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가파른 오솔길이다.

여기서 정상까지 0.97km라고 하지만 오라가 보면 멀게 느껴진다.

너덜길도 힘차게 올라 간다.

 전망대에서!

     푸른 숲속에 살며시 매화봉오리 처럼 아름답게 솟아난 바위가 옥녀봉인데  마음에 담아 갑니다.

푸른하늘이며 녹음이 짙은 숲과 웅장한 바위가 마음을 사로 잡내요.
달음산은 기장군에서 불광산과 더불어 2대 명산이고 기장 8경중에 1경에 속하는 산이다.

달음산은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오르다보면 숨을 차게 하는 깔닥고개도 몇번을 지나야 하고 정상가까이에 오를 수록 웅장한 바위가 맘을 설레이게 한답니다.

이제 오녀봉을 지나 다음 봉오리가 달음산 정상이다.

용감한YB등산 동호인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나요?

 

달음산 (達陰山 ) 587m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바위가 마당처럼 펼처있고 이 봉우리를 취봉 또는 수리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웅장한 바위 모습이 독수리가 굽어보는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독수리처럼 바위를 뛰어 날고 싶겠지만  ..... 꿈들 깨세요.

 

독수리 머리에 서니 靑風四面來

북쪽엔 대운산 북서쪽엔 천성산, 정족산 저 멀리에 영축산도 조망 할 수 있고, 정관 신도시가 자리잡고 있내요. 

 

동쪽으로는 동해바다와 고리 원전도 조망할 수 있고 남쪽 가가이에 있는 산이  해운대 장산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산 정상에서 정상주는 막걸리~~한  잔~~~이지만 안주는 오징어 무침  입니다.

비학산님 사모님께서 가끔 챙겨서 보내주신다. 회원님들이 고마운 마음을  비학산님이 전해주세요.

 

하산은 해미고개 쪽이 아니고 취봉과 옥녀봉 사이 계곡따라 기도원 쪽으로 하산했다. 

이 너덜길이 경사도 급하고 끝없이 내려왔다. 길인지 물이 흘러내리는 수로인가?

허기야 없던길도 열사람만 지나면 새로운 길이된다고 했다.

군데 군데 급경사이게에 하산도 안전하게!

아무도 오지않은 깊은 산속에 산딸기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하공, 정공, 원공님 조금은 남겨 두세요.

정상에서 간식이 푸짐하였기에 2시가 지나도 배고픈것을 느껴지지 않는다.

점심은 서생면 떡바우 횟집에서

메뉴는 우럭탕, 회덮밥, 그리고 물회 취향대로 선택했고 모두들 만족하고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다음주엔 어울길 7구간을 걷고 더 멋진곳에서 .........와이비 회원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