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을 찾아서! 2015. 9. 9 (수)
백로(白露)가 어제였나요?
푸른하늘과 함께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날, 용감한와이비등산동호인들은 정족산을 찾았다.
오고 간 길 : 울산 - 웅촌 - 검단 반계마을회관 - 반계저수지를 지나 - 무릉도원, 운흥사쪽 -운흥사표지석이있는 도로 P- 운흥사지 - 정상입구삼거리 -전망대 - 정족산 정상 - 감시초소 - 원점회귀
도로변에 주차하고 조금 오르면 운흥사지다.
운흥사지는 웅촌면 고현리에 위치하고 있고,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3호로 지정된곳이다.
절터를 보면 큰 절이였음을 느끼게 한다.
정상까지는 3km이고 숲속 오솔길이기에 상쾌한 마음으로 올라갔다.
도토리도 길가에 있었지만 내려올때 줍기로 하고 그냥 올라갔다.
정상입구삼거리 이정표
주남고개에서 2.7km 이고 정상까지 0.3km 이지만 좀 가파른 오르막이 될것이다.
정상 가까이 전망바위에서 용감한YB등산 동호인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천성산은 정족산과 남쪽으로 연결되어 있고 바로앞으로 공룡능선과 제2봉인 비로봉에 이어 그 넘어로 제1봉인 원효봉도 조망할 수 있내요. 정족산 동쪽 저멀리에는 대운산이 자리잡고 있다.
정족산 전망바위를 바로 벗어나면 마음을 끌게하는 바위!
마음대로 상상하세요. 거북이, 용 아니면 ?
비학산 정공이 저 멀리에 천성산과 함께 이상한 바위가 맘을 끌게 하나봅니다.
정족산 정상에 올라!
동호인들 조심하세요. 표지석이 있는 정상바위에 겨우 몸을 지탱하고 앉아있내요
낙동정맥에 위치한 정족산 (鼎足 솥정, 발족) 700.1m
정상부근에 바위들이 솥을 걸수 있는 발처럼생겨서 정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것 같내요.
정족산 정상 바로 앞에 있는 웅장한 바위에는 태극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간단히 간식만 먹고 내려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정공과 송공님 사모님께서 고추전, 호박전과 부추전을 푸짐하게 보내주셔서 점심은 어찌할꼬?
하산하니 점심시간은 벌써 지났지만 돌아오는 길에 율리 칼국수 집에 들려서 동동주와 들께손칼국수 넘 맛있었고, 동호인들 저녁은 이것으로 때웠을 것이다.
담에 기회가 되면 양산시 영산대쪽 주남고개쪽 탐방코스도 고려해 봅시다.
용감YB등산동호인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