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문수산을 찾아! 2016. 01. 06 (수)

울산청길 2023. 2. 19. 05:05

용감한 YB등산동호인들은 병신년들어 처음 맞이한 산행은 시산제를 올리기 위해 울산의 진산으로 여겨지는 문수산을 찾았다.

문수산은 울주군 청량면 율리에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오고 간길 : 율리 - 망해사 - 삼거리 갈림길 쉼터 - 일출전망 바위 - 깔닥고개 - 문수산 -깔닥고개 - 안영축오솔길- 율리

율리에서 조금오르면 영축산 망해사가 자리잡고 있다.

 통도사를 품고 있는  산이 영축산인데, 망해사는 안영축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울주 망해사지 승탑 보물173호

이 두 기의 부도는 망해사에 남아있던 것이라고 한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왕때 동해 용왕을 위해 세운절이고, 이 부도는 유명 스님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민든탑이라고 한다.

 

망해사를 벗어나 동호인들은  문수산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올라 간다.

 힘이 드는지 양지바른곳에서 잠시 쉬면서 힘을 저축하나요? 여기서 1.9km를 더 올라가야 정상이다.

 능선 따라 한 참 오르니 해돋이 전망바위이다.(해발 400m)

 저 멀리에 남암산이 손짓하내요.

남암산 (南巖山)은 문수산과 연결되어있는 산이고 문수산 남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일까?

남암산도 편하고 조용하게 산행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정상이 가까이에 있는데 힘이 드나봅니다.

깔딱고개!

 얼마나 힘이 들기에 숨이 넘어 갈것 같아 붙여진 고개 이름일 것 같다.

효공님은 땀을 펄펄흘리내요.

깔딱고개를 오르는 계단좌우의 나무들은 무성했던 잎들은  다 떨어지고 추운 겨울을  앙상한 모습으로 추위를 잘 견뎌내고 봄이면 파아란 새싹이 돋아나 산행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줄 것이다.

문수산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

시산제를 올리며 축문은  울산의 작가이신 하공님이 지어오셨고

간소한 음식을 차려놓고  천지신명과 산신령님께서 yb등산동호인들을  따뜻한 어어니처럼  품어주시고 바르게 이끓어  보살펴주시길 빌었다.

 돼지머리며 수육이 한소쿠리인데, 배추잎파리만 보이내요.

 지혜로운 원숭이해인 병신년을 맞아 건강하시고 지혜로움으로 소망을 이루어 행복가득한 한해가 되세요.

용감한 와이비등산동호인 파이팅!

산행시에 간식을 챙겨 보내주시는 사모님들 고맙고, 오늘도 비학산 사모님께서 정성들여 만든  수육을 한 소쿠리 보내주셨내요.

시기적으로 동장군이 몰아치거나 흰눈이 내릴 시기인데 송공의 마음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날씨내요.

하산길은 포근하고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집니다.

멋지고 좋은 친구가 있기에 더 가벼운가 봅니다.

하산주는 율리 칼국수 집에서 우정을 나누며 들께칼국수도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