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OY
청도 한재미나리 단지를 찾아! 2016. 02. 11 (목)
울산청길
2023. 2. 19. 06:10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 온건가? 포근하게 느껴지는 상큼한 날씨이다.
OB동우회 회원들은 청도 한재미나리단지와 석남사를 탐방했다.
오고 간 길 : 울산- 석남터널 - 밀양 - 청도 한재미나리 단지 - 밤티재 - 남산 넓은바위앞에서 (회귀)- 밤티재식당 - 밀양 - 석남사 - 울산
한재미나리단지인 밤티재에서 남쪽으로는 화악산이고, 동북쪽에는 남산이 자리잡고 있다.
화약산을 오르려면 경사가 가파르기에 완만하고 양지바른 남산을 산책하기 위해 올라가다 넓은 바위앞에서 돌아왔다.
화악산 (931.5m)엔 흰눈이 덮여있내요.
밤티재에서 남산(870m) 정상까지는 2.3km이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남산하면 우리에게는 무척 정감을 느껴지는 산일 겁니다.
서울의 남산, 경주의 남산 , 울산의 남산..............
한재미나리단지에서 미나리와 돼지고기(삼겹살과 목살)는 궁합이 잘 맞나봅니다.
돌아 오는 길에 가지산기슭에 자리잡은 석남사를 탑방하였다.
석남사는 영남알프스의 주봉을 이루는 가지산 좌.우 계곡의 물이 합해지는 가지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고,
경내에서 북쪽을 보면 가지산 정상 1,240m와 중봉1,167m 봉우리도 조망할 수 있내요.
쌀이 흘러내렸다는 가지산의 쌀바위가 살며시 보이내요.
석남사는 신라 헌덕왕 16년 (824년)에 도의국사가 신라호국염운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비구니사찰이라고 합니다.
마음씨고운 하공님이 돌틈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가 넘어질세라 애처롭고 보면서 고개를 돌리지 못하나 봅니다.
우리 회원님들 걷고 걸으면서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래 오래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파이팅!
그냥 해어지기 아쉬워서 석남사 주차장 주막에서 가지산 막걸리 한잔~~~~우정을 나누면서
안주는 오댕!
오늘 부터 동우회에 참석한 권대우회원을 축하며 우리 우정의 잔을 높이 들어 "건배"를 합시다.
늘 회원들을 위해 심혈은 기울이는 박대환 회장님과 만년총무 천공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 홍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