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사람

울산 태화강 유채 ! 2023. 5.7

울산청길 2023. 5. 6. 20:10

  봄이 부른다.  기온이  섭시 20도를 오르내린다.

이곳 저곳에서 봄꽃들이  피었다  지누나 !

아침을 뚫고 밝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태화강변이 유채꽃들이 노란 물결로 3월 ~ 4월 중순까지 넘실 거린다.

울산에서 활짝핀 유채꽃을 보려면 태화강 번영교와 학성교 사이 길게 조성된 유원지에 피어난 유채꽃밭을  찾아서 감상하세요!

긴 겨울을 이겨내고 2월에 힘차게 솟아나 3월이 되면서 노랗게 왁자지껄  노란꽃들이 다투어 피어나 하늘 거리는 꽃길을  걸으면  누구나 상쾌한 느낌을 갖게 될것이다.

유채꽃 개화는  3 ~ 5월동안  핀다.  꽃말은 쾌활, 십자과에 속하는  두 해살이 풀이고, 연한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이용되고  열매는 기름을 짜는데  맛이 고소하다.   원산지는 유럽 지중해 지역이라고 한다.

3월에  그렇게도 싱싱했던 유채가 4월 말이 되니  노란꽃잎이 시들어가면서 가지마다 열매가 가득하다. 

 태화강변을 노랗게 물들였던  꽃이 피었던 그 자리에 열매가 주렁 주렁 열렸다. 

유채는 기름을 짜기 위해  재배도 하지만 관상용으로 재배도 한다.

유채꽃밭에 함께 자라고 있는  이팝나무 !   하얀 쌀밥처럼  수북히 피어있다.

4월 말인데 태화강변  유채가  뿌리만 남기고 꽃과 줄기는 흔적도없이 짤려 나가고,  느티나무와 이팝나무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열매가 영글어가는 모습을 보지못해 아쉽다.

  오월의  푸르름이 우리의 마음을 맑고 푸르게 한다.

태화강 유채들은 뿌리만 남기고 살아졌지만, 그래도 태화강변 뚝에 자생하는  유채가 곱게 피어 우리를 반기며 바람결에 하늘 거리고 있다. (3월초, 4월 중순에 찍어둔 유채사진과 오늘 아침에  본 유채를 모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