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에 오르며! 2010.4. 8

2023. 1. 29. 08:35OB,OY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봄이 더 아름답고 화사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계절 4월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삼락관광동우회 회원들은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 보문단지 벚꽃도 보고 토함산에 오르기로하고  밝은 햇살을 받으며 경주를 찾아갔다.

화사하게 피어야 할 벚꽃은  곧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만 하고 있었다.

 

삼락동우회 회원들과 같이 보문단지 산책로에서......

부처님의 인자함과 자비로움이..............

토함산을 향해 한참오르니 목이 마른다. 산중턱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 한바가지를 마시니 간장이 서늘하다.  이럴 때 마시는 물을 꿀맛인 것이다.

 

 깊은 산 계곡에서 너무나 맑고은은한 종소리가 길게 여운을 남기면서 마음을 파고 든다.

오래 전 부터 듣고 싶었던 천상의 소리라 할까!

 오늘이 무슨 날이기에 에밀래종을 치는 것인지 궁금하였다.

석굴암을 찾는 불자들이 이웃돕기 성금함에 1,000원이상을 넣으면 종을 치도록 하고 있었다.

에밀레종의 복제품이긴 하나 규모나 소리도 비슷하고 종을 칠 때는 연꽃모양의 부분을 치라고 한다.

1200년전에 이같이 큰 종을 만든것이 대단하지 않는 가?

현재 에밀레종은 경주 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

오늘 건배제의는 신상범계원님이 "꽃피고 아름다운 4월의 봄을 만끽하면서 삼락산악동우회 회원님들의 건강과 즐거운 하루가되길 빌면서 건배"를 하셨고,

 박대환회장님이 "가고싶은 동우회, 건강한 동우회 ,즐거운 동우회"가 되도록 하자고 하셨으며, 

 늘 회원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천송일총무님이  "부담없이 참석하는 동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윤병호회원님이 금일봉을 주셨다.  "ㄱ ㅅ, ㄱ ㅁ  "

돌아오는 길에 바다바람을 마시며 정자해변로를 달려 강동회타운에 들려서 횟감을 샀다.

 

주전길의 활짝핀 벚꽃 가로수를 지나 산마루 숲공터에서 하산주를 나누었다.

경주의 벚꽃감상은 빠른것 같으나 자연의 신비로움에 마음 설레이게 하였다.

봄바람타고  은은하게 피어나는 봄꽃향기!

울산과 경주는 이웃이건만 울산에서는 벚꽃이 만개하여 우리를 유혹하고있고,  경주에선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만 하고 있지만 집앞 유아원 울타리에도 벚꽃이 활짝피어 우리를 반기고 있다.

 봄은 남쪽에서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일  경주에는 좀 늦어진 것이다.

 

오늘 삼락관관동우회 회원님들이 모두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 오래 건강하며  마음은 늘  사랑을 품고,

오늘도 소망을 가슴에 가득 담아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 변사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