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적석산을 찾아서! 2010. 6. 14

2023. 1. 30. 09:18삼락회

울산교육삼락회 전반기 관광등산을 위해 마산시 진전면 일암리 소재 적석산을 찾아갔다.

푸른 나무들만 보아도 마음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유월의 맑고 맑은 날이다.

 일암 저수지에서 내려 적석산에 오르는 길이 몇 군데 있는데,  음나무재를 거처 구름다리를 지나 정상에서 만나기로하고   일행은 적석산을 향했다.

 

숲이 우거진 오솔길 따라 적석산을 향하고 있다.

오르고 오르다 보면 시루떡을 쌓아놓은 것 같은 바위들이며, 아름다운 바위를 만나기에 힘이 들어도  산행이 즐겁게 느껴졌

바위와 바위가 엉키고 돌틈사이를 아슬 아슬하게 빠저나가야 했다.

멋지다! 멋져!

 산이름 그대로 산이 형세가 마치 돌을 쌓아올린듯한 모양이어서 적석산(積石山)이라 이름을 지어졌다고 한다. 

모두들 통천문( 일명 개구멍)을  통과해서 왔을 것이다.

바위사이로 난 구멍을  빠저나올 때의 자기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돌이 덮인 곳에서 돌틈사이에 참나무들이 아름답게 자라고 있어서 정상에서 등산객들을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정상에 올라오니 그 매력은 더 아름답다. 첩첩이 있는 올망졸망한 산들이 끝없이 펼쳐지고 평화로운 마을도 한눈에 들어온다.

 적석산 정상 두 봉우리를 연결한 구름다리인데, 이 다리를 건너갈때는 아찔하고 마음이 오싹함을 느끼게 한다.

김석근, 노용식교장도 같은 생각이겠지요.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 받아 보아야 하겠지요.

적석산(497m)은  비록 해발은 낮지만 오르는 곳마다 바위 전망대가 솟아있어 산을 오르는 진맛을 느끼게 하였다. 산이름 그대로 돌이 쌓아 이루어진 산이네!

정상에 올라 오는데 힘은 들었지만  여기서 주위의 경관을 보는 것으로도 보상은 충분히 되었으리라!

적석산 정상의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앉아서 건배주도 나누고,

사모님들이 정성들여 쌓준 도시락을  먹는것도 즐거울 것이다.

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는것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적석산 기슭에 자리잡은 암자인데 아직은 미완성....................

 적석산 정상의 두 봉우리를 연결한 구름사다리인데, 하산하여 바라보니 전기줄처럼 가늘게 보이고 있다.

 하산하여  마을 정자에 모여앉아 하산주를 나누는 모습도 아름답게 느껴지면서 산행을 위해 신경을 써주신 김석근 이사님, 협찬하신 하주용, 박경술, 손수목회원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들렸다. 총공사비4,627억원이며 넓은 부지(약 38평) 에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향후 국내외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경주마들이 사육하는 곳도 돌아 보았다.

멋진경주마들이 사람과는 친숙하도록 길들여 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