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 05:17ㆍ울산
2월 11일 울산에 두번째 내린 눈이 마지막인가 했는데, 14일엔 울산에 80년만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적설량이 20cm나 된곳도 있다고 한다.
강원지역 1m에 비하면 적은 양이 지만 이 정도의 눈에도 차량들이 쩔절 매였다.
다행히 눈도 끝이고 온도도 영상으로 돌아서 다행이다.
사무실에 출근하였다가 곧바로 울산시민의 최대의 휴식공간인 울산대공원을 찾았다.
공업탑 로타리는 많은 차들이 오고 가기에 도로에내린눈은 다 녹았고 탑주위엔 하얀눈이 덮어있다.
공업탑은 4천년의 빈곤역사를 끊고 민족번영과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기위해 울산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1967년에 건립된 탑이다.
처음엔 웅장하게 보였지만 주위에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그 위용은 적게느껴진다.
울산대종 종각옆으로 솔마루길을 따라 올라갔다.
솔마루길은 선암호수공원에서 대공원을 거처 남산산책길을 지나 십리대밭까지 연결되어 총 24Km나되는 도심 순환산책로이다.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남쪽산으로 이어지는 솔마루 길을 따라 여사님들과 이야길 나누며 조심 조심 걸었다.
오솔길 따라 정상에 오르면 멀리 영남의 알프스 7봉중 심불산이 눈앞에 보였다.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이다
쉼터에서 동행인들과 이야길 나누면서 따근한 커피의 맛이 더욱 향기롭게 느껴졌고 눈덮흰 산기슭에서 따끈한 커피는 차가운 마음을 녹여준다.
모든 운동에서 전.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좋은 줄 알면서도 그냥 지나처 버린다.
눈여겨 보고 실천하도록 합시다.
발걸음을 현충답으로 향했다.
이 현충탑은 민족의 성역으로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를 기리며 애국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F86전투기(미) 이 전투기가 도입되어 우리 공군이 위용을 자랑하며 영공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국력으로 만들어진 전투기도..............
대공원전체가 눈이 하얗게 덮어있다. 이런 멋진광경을 감상하지않고 넘어질세라 사무실에서 콕처박힌 노용 ,유정 늙었다. 늙었어.
양지바른 쪽에 있으면서도 제주 돌하르방이 추울세라 짚으로 만든 모자도 쓰고 옷을 입고있내요.
눈길을 걸으면서 손시린 줄도 모르고 동심으로 돌아가 눈장난을 하고싶은가 봅니다. 생각이 난다. 흰눈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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