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화산을 찾아서! : 2014.3. 26 (수)

2023. 2. 12. 05:50YB

오후 늦게 까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는데, 아침이 밝아오면서 비가 끝였다.

 와이비 등산 동호인들은 삼태봉 산행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입화산을 탐방하기로 했다.

입화산은 울산 중구 다운동과 성안동을 이어주는 산으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친근한 산이다.

오고 간길 : 중앙고- 태화 저수지 왼쪽오솔길- 울산태크노파크- 다운목장- 입화산 정상- 전망대- 성안동

 

다운목장은 넓은 구릉지인데  현재는 목초지로 이용하고 있고 머지않아서 파랗게 물들일 것이다.

어디 그냥 지나치려들 하십니까?

나보기가 여껴워 가시드라도 살며시 미소짓고 가시옵소서!

입화산 정상에도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다.

정상 표지석 바로옆에 지어진  감시초소는 맘을 거슬리게 한다.

 

 立火山"불꽃을 세우는 산"

불꽃대신 진달래가 불꽃처럼 피어나 반기고 있지만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혼을 꺽기위해 임화산 곳곳에 쇠말뚝을 ..........나뿐놈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진달래꽃(참꽃)이 무리지어 자라고 있고 3월이면 꽃은 잎보다 먼저 피어 분홍으로 물들이고 있다. 참꽃의 "참" 진짜꽃이다. 

 철쭉은 독소가 있어서 먹을 수 없다. 그래서 "개꽃" ?

 철쭉꽃중에 왜철쭉이라는 꽃이  영산홍이라는 꽃이다.

정상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정상주, 쑥떡, 특효계란, 토마토, 무과화등 .............

 

입화산 동쪽 저멀리에 동쪽엔 동대산과 무룡산이 자리잡고 있다.

 입화산 북쪽 저멀리에 국수봉과 가운데 봉오리가 옥녀봉이 매화봉오리처럼 느껴진다.

하산길도 봄향기 듬뿍 맡으면서 성안으로 향했다.

  고맙게도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올 무렵에야 가늘게  비가내렸다. 

 다음주에 오늘 탐방하기로 한 원원사에서 삼태봉을 찾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