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8. 07:09ㆍYB
아침엔 잔득 흐리고 가늘게 비방울도 간간히 내렸지만, 용감한YB등산동호인들은 창녕 관룡산을 찾아갔다.
석남터널을 벗어나니 밝은 햇살이 펼처지면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다.
관룡산은 경남 창녕읍 옥천리에 자리잡고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오고 간길 : 울산 - 밀양 - 무안- 창녕읍 옥천리 - 옥천매표소 - 관룡사P - 관룡사 용선대 - 전망 쉼터 -관룡산정상 - 병풍바위 - 관룡암 - 관룡사 - 장군식당- 울산
목전에 있는 화왕산도 구룡산도 그냥오고 깊은 계곡 숲속에 자리잡은 관룡암도 그냥와서 지금와서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을 겁니다..
관룡사 (觀龍寺)
신라 진평왕 5년(583년)에 창건한 고찰로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설파한 신라 8대 사찰의 하나라고 한다.
왜 관룡사인가? 전해오는 전설을 참고 하세요.
감로수가 시원하게 느껴지며 절 뒷편으로 펼쳐진 병풍바위가 마움을 설레이게 합니다.
용선대를 오르다 보니 관룡사는 어디가고 병풍바위가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용선대까지는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관룡사에서 용선대까지는 약 0.5km이고 앞에 보이는 산봉우리에 웅장한 바위 위에 석조 석가여래좌상이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용선대앞에 있는 이정표
"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정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한 가지 소원이 성취된다고 합니다
용선대 석조 석가여래좌상
관룡사에서 보면 서쪽봉우리의 용선대라는 큰바위 위에 동쪽을 향하여 앉아있내요.
용선대에서 정상까지 1.2km 화왕산에 가려면 4.5km 거리이다.
화왕산 정상에는 봄엔 진달래, 가을 엔 억새가 은빛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성내에는 연못이 있는데 선사시대의 분화구이고, 창녕조씨 탄생과도 관련이 있는가 봅니다
용선대를 벗어나면 암능 오솔길이어서 힘은 들어도 멋져요.멋져!
전망대에서 잠시쉬면서 땀도 식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또 산마루 쉼터에서 쉬면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겠지요.
암릉 오솔길 돌덩이들이 달가진 모습을 보면 많은 사람들 오고 간 흔적이겠지요.
관룡산 (觀龍山 754m) 정상에서!
용감한YB등산 동호인들 모습이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점심은 하산하여 먹기로 했는데................
막걸리와 동동주 정상에서 이래도 됩니까?
안주는 성공 사모님이 토실토실한 도토리묵, 고추전은 송공사모님이, 오징어 무침은 비학산사모님이 챙겨서 보내주셨내요. 늘 고맙습니다.
정상에서 병풍바위쪽으로 내려 오다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깊은 골짜기로내려오면 관룡암이다.
병풍바위가 시작되는 첫번째 바위에 오르며!
어디든 정상에 오른다는 것 쉽지는 않겠지요. 힘도들고 때로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지만 그것을 이겨낼 용기가 있어야하고 정상에서의 짜릿한 맛을 느껴보세요.
병풍바위가 펼쳐지는 첫번째바위 정상에 올라!
"장풍 사면래"라 했던가 긴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오고, 사방이 푸른산으로 가득하며 웅장하게 펼쳐진 바위들이 마음을 시원하고 즐겁게 하니,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
관룡산정상에서 병풍바위를 향해 1.3km 내려오면 관룡사로 내가는 깊은 계곡오솔길로 내려오면 산중턱에 관용암이있고 1.2km 내려오면 관룡사이다.
노단이마을 가기전 병풍바위 끝자락에 이어 구룡산이 자리잡고 있는데, 관용사로 내려왔다.
구룡산과 관룡사쪽 알려주는 이정표
병풍바위 암릉이 넘 멋지고 서쪽에 자리잡은 화왕산도 마음을 끌게 합니다.
내려오는 오솔 길이 매우 가파릅니다.
관룡사부도
관룡사에 부도가 6기가 보존되어있다고 하고 화왕산 오르는 길옆 부도가 가장 뛰어나고
이 부도는 3층기단이며 둥근탑신은 소박하게 느껴지고 지붕은 단조롭다고 합니다.
높이 2.05m
하산하니 절 입구에 울산에서 정년퇴임하신 김동방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주막에 들려서 막걸리 한~잔~~~ 안주는 도토리묵과 귀한 송이버섯입니다.
송이버섯의 향을 느껴보세요.
창녕의 산 하면 화왕산을 떠올랐는데 관룡산이 더 마음을 끌게 하는 산이고,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추천하고 싶내요.
점심은 옥천리 장군식당에서 비빕밥이다. 식비까지 내려는 전 김동방교장님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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