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와 상원사 2006-08-22

2023. 1. 20. 19:14우리가족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자장율사가 비로봉아래 적멸보궁을 창건한뒤 세운 거찰로 조계종 제4 교구본사라고 한다. 적광전 앞에는 정교한 조각미가 돋보이는 팔각 9층석탑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월정사에서 12킬로 더 올라가니 상원사가 있다.

상원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창건했으나 불탄것을 1947년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세조가 보았다는 문수동자 좌상과 사원사 동종이 유명하다. 어느새 정오가 다가오니 절밥을 먹기로 했다.

자율 배식이고 자율 헌금이다. 여행하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배가 고파서인지 모두 맛있게 먹었다.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을 향해 가는 데 중대사를 지나 한참오르니 숨이차고 목이 말라 오는 데 오솔길 옆에 용안수가 있었다. 꼭 먹을 만큼만 떠서 마신다고 한다.

한모금마시니 간장이 써늘함을 느껴옴을 느끼게 했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한참 산에 오르니 적멸 보궁이다.

많은 불자들이 찾아와서 꼭 한가지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기에 나도 소원을 빌었다.

내용은 비밀이다. 불자들이 보궁밖 돌 무덤에 절을 하는데 자장 율사사가 당나라에서 가저온 석가모니 사리가 봉안된 돌 무덤인것 같다.

보궁안에는 부처가 없다.

우리 나라에 4대 적멸보궁은 양산통도사, 평창 법흥사, 정선 정암사, 오대산 상원사 이다.

여기서 한시간만 더 오르면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1563미터)인데 일행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