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꽃과 유채꽃 : 2023. 5. 12

2023. 5. 13. 14:13숲과 사람

이곳 저곳에서  봄꽃들이 다투어 피어난다.

태화강변 번영교와 학성교 사이 유원지 쉼터에 있는 등나무이다. 

쉼터 정자에 잎보다 등나무꽃이 먼저  연한 자주색 으로 예쁘게 피었다  .(2023.  3. 30 찍은것  )

꽃말은 "사랑에 취함"

등나무에 얽힌 슬픈 사연이 있네요.

4월 말이 되면서 꽃은  사그러들고 잎이 무성합니다.

그래서 쉼터 정자 기둥에 심어 풍성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꽃향기도 그윽합니다.

등나무 줄기를 살펴보세요. 시계가 돌고있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갑니다. 칡과 같이 심으면 칡은 왼쪽으로 감고 올라가기에 서로 엉기게 되어 풀수가 없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해관계가 충돌 될때 "갈등 (칡 갈, 등나무 등)' 라고 한답니다.

태화강변  번영교와 학성교사이 유원지 전체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다.

매년 3월 ~ 4월말 까지  절정을 이루니  시길 놓지지 마시고  꽃길을 걸으면서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