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와 모감주나무 ; 2023. 5. 14

2023. 5. 22. 10:41숲과 사람

산딸나무와 모감주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산딸나무 (층층나무과)  

기독교인들로 부터 사랑받는 나무라고 해야할까?

5월이 되면서 나무들이 숲이나 계곡 정원에서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지면서  산딸나무는 새하얀꽃으로  우리눈에 들어온다.

산딸나무의 꽃은 네 장의 꽃잎이 마주 붙어있고 층층으로 피어있다.

사실은 꽃이아니고 잎이 변형된 것이라고 하며 사람들의 눈에는 꽃으로 착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산딸나무의 꽃들은 십자가를 연상케하며 유럽의 기독교 국가나 미국에서는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고 한다.

열매는 딸기모양의 열매가 붉은 색으로 익는데 단맛이 나며 먹을 수있다.

 

 

2. 모감주나무(무환자나무과) 

개화는 7월, 결실은 10월인 모감주나무  열매로 불교에서는 도를 깨우치고 번뇌를 깨뜨릴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고 큰 스님들의 염주로 이용되고 있다.

하늘을 향해 곧게 선 긴 꽃대에 촘촘히 피어난 화려한 황금빛 꽃이 7월의 열기에서도 주녹들지않고 피어난다.

보통 나무들은 봄에 꽃이 피지만 모감주 나무는 서둘지 않고 무더운 7월이 되어 태양이 뜨겁게 대지를 달굴때    노란꽃을 피게한다.

열매는 초록색이었다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꽈리모양을 닮았고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면서 3개의 검은씨가 드러난다.

 

 윤이 나는 까만씨앗은  염주를 만들기 때문에 " 염주나무" 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