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보경사를 찾아서 2009. 7. 2

2023. 1. 27. 06:06OB,OY

푸르름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7월 삼락동우회 회원들은 경북 포항시 중산리

 내연산 동쪽기슭 보경사와 계곡의 폭포를  찾아갔다. 

백연산 보경사 입구이다.

보경사는 중국에서 가저온 "팔면경"을 연못이었던 자리에 묻고 연못을 메워서

절을 지었다하여 "보경사"라고 한다.

원진국사비 국가지정보물 제 252호 

웅장하고 수려한 종남산을 등에 업고 좌우로 빼어난 내연산 연봉에 둘러싸여 있으며 ,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있다.

 

 

오층석탑 경북 유형문화재 제203호 

보경사 곳곳에 문화재로 선조의 숨결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보경사에서 산에 오르려면 문수암, 문수봉, 내연산(삼지봉)을 거처 향로봉에 오를 수 있고,

내연산의 12폭포를 보려면 계고글 따라가면 된다.

20리에 걸처 12개의 폭포와 기암절벽이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루어 감탄을 자아낸다.

산길과 계곡따라 가다보면  상생,보현, 삼보, 잠능,문수, 관음, 연산, 은,

복호1,2, 실, 시명폭포를 차례로 만나게 된다.

이 중 기암절벽과 수려한 경치는 관음폭포와 연산폭포가 마음을 끌게 한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기암절벽과  수려한 경치! 

어느새 정오가 지나니 계곡의 바위에 앉아 쉬면서  집에서 싸온 점심을 먹고있는

 분들이 부럽게 느껴진다 .  신선이 따로 없는것 같다.

여기가 관음폭포이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으려면 많은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하니 여기저기 숭숭뚫린

동굴이  관음의 귀를 나타내어 관음폭포라고 한다. 바위들이 신기롭기만하다.

관음폭포위에 설치되어있는 구름다리(연산적교)를 지나면 그 옆에  연산폭포이다

 

연산폭포이다. 항아리모양의 골짜기로 물이 쏟아내리고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며 즐길만하다. 높이30m, 길이40 m, 물깊이 2m나 된다.

지금은 가믐이어서 물줄기가 가늘지만  가오

웅장한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오늘같은 날은 계곡에 발을 담그고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는 다면 신선이 따로 없을 것이다.

오늘의 점심은 도토리묵과 산채비빔밥, 그리고 시원한 동동주 아닌가!

울산삼락 동우회 회원님들 더욱 건강하시고 8월엔 더 멋진곳을 찾아 서 즐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