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 내원암계곡을 찾아서! 2011. 7. 7

2023. 2. 2. 05:17OB,OY

잔득 흐린 날씨다.   울산에도 비가 내릴 확률은 90%로 보도 했지만 계획된 일정이어서 대운산 내원암을 탐방하기위해 출발하였다.

대운산(742m)은 울주군 온양면 과 양산군 웅상면을 접하고 있으면  온양읍 운하리에서 내원암 계곡을 찾았다. 

 대운산 내원암계곡은 울산 12경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곳이다.

 

 올라갈때 가늘게 비가 내렸지만 더 시원하게 느껴졌고  한때는 힘찬비줄기로  가는 걸음을 멈추게 하기도 했다.

생각이 나겠지요.  지난 6월  산행은   산딸마을 찾아서  산딸을 맘껏 따먹었던 일 생각이 나겠지요.  내원암 오르는 오솔길가에도 산딸이......................... 

내원암입구에 있는 500년 수령의 팽나무가 웅장한 자태로 우리를 맞는다.

내원암은 영남제일의 명당에 자리잡고있다고 한다.   3층석탑앞에서........

깊은 계곡의 험준한 벼랑에 웅장한 바위를 품고있고 그 운치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웅장한 바위위에  굳센의지로 바위틈세로 뿌리를 박고 는늠하게 자라고있는 소나무!

이 바위 밑으로는 수십길의 낭떨어지이다.

 

비가 내렸지만 그냥가기아쉬워 대운산 제2봉을 향해 올라갔지만 더 이상 전진하지못하고 제2봉을 등지고 돌아왔다.  동료들은 정상에 갔다온걸로 착각한다 

돌아오는 길엔 울산산업단지내 바닷가인데 암반으로 형성된 바위이다.

울산에  40여년 살면서 처음 온 곳이다.  예전엔   솔개마을 이었다고 하며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검푸른 동해바다입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걱정도 되겠지만 고비만 잘 넘기면 평온이 찾아올것입니다.

오늘 산행도중  한때는 비가 힘차게 내렸지만 참고 견뎠고, 지금은 따가움으로 계곡이 그립게 하였을  것입니다.   회원님들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