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 05:17ㆍOB,OY
잔득 흐린 날씨다. 울산에도 비가 내릴 확률은 90%로 보도 했지만 계획된 일정이어서 대운산 내원암을 탐방하기위해 출발하였다.
대운산(742m)은 울주군 온양면 과 양산군 웅상면을 접하고 있으면 온양읍 운하리에서 내원암 계곡을 찾았다.
대운산 내원암계곡은 울산 12경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곳이다.
올라갈때 가늘게 비가 내렸지만 더 시원하게 느껴졌고 한때는 힘찬비줄기로 가는 걸음을 멈추게 하기도 했다.
생각이 나겠지요. 지난 6월 산행은 산딸마을 찾아서 산딸을 맘껏 따먹었던 일 생각이 나겠지요. 내원암 오르는 오솔길가에도 산딸이.........................
내원암입구에 있는 500년 수령의 팽나무가 웅장한 자태로 우리를 맞는다.
내원암은 영남제일의 명당에 자리잡고있다고 한다. 3층석탑앞에서........
깊은 계곡의 험준한 벼랑에 웅장한 바위를 품고있고 그 운치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웅장한 바위위에 굳센의지로 바위틈세로 뿌리를 박고 는늠하게 자라고있는 소나무!
이 바위 밑으로는 수십길의 낭떨어지이다.
비가 내렸지만 그냥가기아쉬워 대운산 제2봉을 향해 올라갔지만 더 이상 전진하지못하고 제2봉을 등지고 돌아왔다. 동료들은 정상에 갔다온걸로 착각한다
돌아오는 길엔 울산산업단지내 바닷가인데 암반으로 형성된 바위이다.
울산에 40여년 살면서 처음 온 곳이다. 예전엔 솔개마을 이었다고 하며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검푸른 동해바다입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걱정도 되겠지만 고비만 잘 넘기면 평온이 찾아올것입니다.
오늘 산행도중 한때는 비가 힘차게 내렸지만 참고 견뎠고, 지금은 따가움으로 계곡이 그립게 하였을 것입니다. 회원님들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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