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술령과 망부석 탐방 : 2012. 5. 2

2023. 2. 5. 05:14YB

안개와 함께 이따금 가늘게 봄비가 내렸지만 삼락 와이비 등산동호인들은 치술령(산), 망부석을 탐방하기 위해 찾아갔다.

울산광역시와  경주시 경계인 외동읍과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석계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치술령으로 경계하고 있는 것 같다.

 

탐방코스 : 치산휴게소 - 박제상 유적지 정상 - 법왕사-  치술령 - 망부석 -

-전원주택 - 송공농장 

라충신 박제상 유적과 그 부인이 얽힌 망부석의 설화를 ....................

 

박제상 유적지 바로 옆에 기념관이 건립되어있고,

기념관 앞에 세워진 김씨부인과 두 딸을 손잡고있는 삼모녀상 이 서있서 아련한 생각을 갖게했다.  일본간 우리님 언제오려나?.........

삼모녀상이 있는 바로 옆에 세워진 망부석 추모비이다.

망부석 여인은 오늘도 기다리고 있다.

법왕사는 치술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고, 봉고를 타고 쉽게 올라 갈 수 있었다.

 

법왕사 옆에는 30 여개의 부처상들이 조각되어 있었어 예전에 비해 발전하고 있음을 느껴진다.

 

사찰을 벗어나  오솔길 따라 올라가야 한다.

치술령은 북쪽으로  호미기맥을 지나 경주 남산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능선따라  4.5km지점에 은을암이있고  국수봉으로 이어진다.

치술령 정상 쉼터에서........... 안개가 자욱하여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없어서 아쉽다.

치술령 정상 쉼터옆에 있는 바위인데 어쩌면 이 바위가 망부석인 것일까 ?

치술령에  이 바위 외에도  몇 개의 바위가 있는데 증명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치술령( 치述嶺) 767m

치술령에서 제일 큰 바위이고 이곳에서 보면 동해 바다를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안개가 자욱하여  사방을 볼 수 없는 게 아쉽다.

망부석!

박제상 부인 김씨가 일본에 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서 육신은 망부석이 되었고,  그 영혼은 새가 되어 은을암에 숨었다는 애닲은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은 못가지만 다음 기회가 되면 꼭 은을암과 국수봉을 탐방하도록 합시다.

망부석을 떠나 오솔길따라 내려오면서 숲속에서 개울물 소리와 산새들의 노래가 정겹게 느껴진다.

두동 산기슭에는  전원 주택들이  이곳 저곳 그림같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송공 주말 농장도  전원 주택 단지내 가건물도 있었서 주말 농장으로는 좋은 곳이다.

사모님께서 어제 농장에 오셔서  동호인들을 위한  진수 성찬( 토종닭  3마리와 약밥)을 차려서 반갑게 맞아주었고, 매회 등산일에도 술 안주를 마련하여 보내주시는 고마운 사모님이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치술령 기슭에 주말 농장겸 전원 주택지 마련하여, 소일 거리로 여러종ㅇ류의 채소를 가꾸며 여가를 즐기고 있는것 같다.

바로 옆에는 계곡과 숲이 있어  여기에 오면   자연을 벗삼아 새로운 활력이 솟아 날것이다.

오래 도록 건강하시고 웃음가득한 나날 되길 빕니다.

 오늘 넘 수고하셨고 고마웠습니다 .    오홍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