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산행 : 2012. 4. 18

2023. 2. 5. 04:52YB

봄이 절정으로 치닫는 맑고 맑은 날  삼락 YB동호인들은 신불산 산행을 위해 출발하였다. 계획은 지난주에 예정되었으나 밤부터 가늘게 비가내려 연기하고 오늘 오르게 되었다. 

영축산과 이어진 신불산은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와 가천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벚꽃은 지난주가 절정이었으나  비가내려 놓첬으나 꽃샘추위가 길게 시샘을 부려도 봄의 전령사들이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다.

 

산행코스 :  울주군 중남  - 영축산과 신불산 중간계곡 ㅡ  금강폭포 - 아리랑능선 - 신불산 억새평원 - 신불산 - 간월재  - 홍류폭포

 

      오르는 능선이 가파르고 거리가 멀어 중간 지점에서 간식도 두 번이나 먹고  걷고 또 걸었다.

 한참오르니  장엄한 영축산이 펼쳐진다.

아리랑고개를  지나니  양지바른 능선에 진달래가 피어 우리를 반기고 있다.

 진달래! 

 꽃잎을 따서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참꽃이라고도 하고, 두견새가 밤새울어서 피를 토해서 진달래가 불그스럼하게 되었다하여 두견화라고 전해 지기도 한다.

 하공과 정공은 진달래꽃을 열심히 따서 먹고 있나요?

저 멀리 신불산 정상이 보인다

하늘과 바람 억새의 길 해발 1,000m 의 능선이 온통 억새밭이다.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의 억새평원이 60만평, 간월재는 10만평이라고 한다.

아직도 억새평원이 재빛이지만  머지않아 새생명이 파릇파릇 새순이 돋아 나고 가을이면 금빛물결로 보는이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 것이다.

 

심불산 정상에 가까이에 신불산 멧돌인데,   쓰다듬고 가면 꿈과 희망을 이루게 한다고 ..........

믿어볼까요?

불산은 가지산과 간월산이 이어져 영축산에 이루는 신불산은 1,159m 이고, 옛부터 신령의 산으로 불리고 있다.

 

 

신불산에서 홍류폭포로 하산할 수 있는 공룡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내려가다보면 칼바위도 지나야 한다. 이 능선을 타고 내려 가자고 하였으나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간월재쪽으로 가자고 한다.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축산이 장엄한 모습입니다.

 서쪽으로 재약산(수미봉 1,119m)과 천왕산 (사자봉 1,189 m)이 보인다.

가을이면 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가월재(10만평의 억새밭)이고, 앞에 보이는 산이 간월산 (1,069m)

 

가월재 돌답

울주에서 다양한 행사가 가끔 이 간월재에서 이루어 지는 곳이다.

 

 하공 , 옥돌, 오공은 계곡으로 흐르는  물줄기 따라 계곡을 한참 내려오니 갈증이 생긴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능 물을 한모금마시니 간장이 시원하고 보람을 느끼게 한다.  미쳤다. 미첬어!

 

폭포가 낮게 보이지만 홍류폭포 높이 33m 라고 한다.

오늘산행은 많이 걸어서 인지 앉으니 일어서고 싶은 마음이 없나요?

  다음주엔 무룡산에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