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문화마을 탐방 : 2012. 5. 14

2023. 2. 5. 05:58OB,OY

울산삼락등산동우회 회원들은 포항12경에속하는 덕동문화마을을 탐방하기위헤 찾아갔다.

코스 :울산 - 언양-경주 - 포항 -안강  - 기북면사무소 - "덕동문화마을"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쉽게 찾아 갈수 있었다.

 

.용계정과 호산지당 , 합류대와 석간용천, 연어대, 은연당, 흥연당, 아름다운 숲, 애은당 등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마을로 들어서면 주차장 앞에 있는  덕동박물관

 덕연구곡 ...........? 물어보지마세요.  자세히 모르겠어요.

 

300년 전  이 마을의 수구막이(호수를 막기위해 물길을 돌림) 위해 조성된 숲이 아름다운 숲이되어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2006년)

 

덕동마을은 유서깊은 곳이고 용계정은 도지정 유형문화재제243호로 지정되어있었다.

이 다리가 용계정으로 통한는 通虛橋이다.

   용계정(龍溪亭 )은 경관이 수려한 벼랑암벽위에 지어졌고, 앞으로는 계천이 흐르고 있었다.

용계정 울담밖에는 긴 역사를 말해 주듯 빼롱나무가 믿음직하게 자라고 있었다.

龍溪亭은 별장이고, 思恩亭은 살림집, 愛隱堂은 식솔들의 피난처였다한다.

용계정 북쪽문을 나서면 합류천이고 어쩌면 용이 놀다가 비상한  곳일까?

용계정 건너편이 정계숲이 아름답게 조성되어있다.

합류천을 벗어나면 오른쪽으로는 늠늠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군락지이고, 나무마다 주민들이 이름표가 붙여있는데 그 나무의 관리자라고 생각이 든다.

 왼쪽으로는 연못이 조성되어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었다.

 

 연못가에 있는 바위가 "구령대바위"라고 한다.  1930년경 덕동사설학당이었고, 이 연못이 운동장이었다고 하며 바위가 구령대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1950년도에 폐교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연못이 "호산지당" 이라고 하네요. 무슨 말이냐구요?

덕동마을은 산세가 강하고 물이 적어서 인물이 배출되지않아 이렇게 물을 가두어 주위의 경관도 살리고 우수인재를 배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회정(회화나무우물) 인데, 350여년전 마을의 50여세대가 물동이를 이용하여 생활의 식수로 사용하던 우물이며 이 회화나무의 수령도 짐작이 간다.

예전에는 몰라도 우물로는 깨끗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400여년된 은행나무 (보호수)

 

 400여년된 은행나무 (보호수)

 

고댁내  화단에는 여러종류의 수목들이 자라고 있었다.

꽃 잎 수목이 커서 "태산목" , 일본사람들이 화단에 심는 다는 "남천", 사랑의 쓴맛을 느끼는 "라일락", 중의 머리같다는 "불두화", 빨간꽃이 백일간 핀다는 빼롱나무 등...................

돌아오는길에 봉강재에 들렸다. 천년의 향이 이어지는 파평윤씨의 성지라고 한다.

 

 시조 태사공 묘역인데  규모도 대단하다. 무덤앞 잔디밭은 그대로 둘것인가?

 

점심은 기계면 현내리"수림가든"  건배주는 천총무가 담근 매실주 그리고 지역 막걸리였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점심은 꿀맛이다. 

 삼락동호인들은 모임을   기다려지고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모임이되고 있다.

 오늘도 비가 가늘게 내리지만 덕동마을은 휴양림에 온것처럼 느껴지고, 맑은 공기 푸른숲이 우리마움을 즐겁게하였다.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오홍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