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6. 06:01ㆍ삼락회
뜨거운 태양이 눈부신 초록을 만들어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유월을 맞아 울산교육삼락회 회원들은 전반기 문화탐방을 위해 함양군 일두 정여창고택과 거창 수승대를 찾았다
.문화탐방코스 : 울산(07:00) - 남해고속도로 - 대진고속도로 - 함양 ( 정여창고택) - 안의 (점심) - 거창(수승대) - 88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울산 (19:00)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 솟을대문 앞에서
조선조 5현(일두 정여창, 한훤당 김굉필, 정암 조광조, 화재 이언적 , 퇴계이황)의 한 분인 일두 선생의 고택으로 타계한지 1세기 후에 후손들에 의하여 중건되었다고 한다.
솟을대문 윗쪽에 충, 효, 정려 편액 5점이 걸려 있어서 눈길을 끌게 했다.
맨 윗쪽의 패는 일두 선생의 할아버지이고, 그 아래는 후손들이며, 정려란 충신, 효자, 열려에게 내리는 패라고 한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이다.
사랑채는 "ㄱ"자형인데 구조는 간결하면서도 위풍당당하게 느껴진다.
축대도 4개단인데 축대높이에 따라 신분이 구분되고 평민은 축대가 없다고 한다.
마당에는 거송이 늠늠한 자태로 자라고 있었다.
안채와 아랫채인데 마당 가에는 우물이 있다.
마을 앞산에 올라가 마을 형세를 보면 "배"형이어서 마을에는 우물이 없었는데, 일제시대 이고택을 말살하기 위해 우물을 파게 하였다고 한다.
울산교육 삼락회원님들과 함께
역사깊은 거창 수승대 :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다고 한다.
신라와 백제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것을 근심하여 근심수( 愁) 보낼 송 (送) 자를 써서 수송대하고 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수승대라는 이름은 1543년 퇴계 이황 선생이 현지에 왔다가 아름답지 못하다고 하여 수승대(授勝臺)로 고처다고 한다.
뒤로 보이는 큰 비석에 " 山高水長" 수승대 일대를 표현한 것 같다,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는 바위가 계곡중간에 떠있는 모양이 거북처럼보인다해서 붙여진이름으로 바위 둘레는 퇴계 이황이 "수슷대로"로 개명할 것을 제안한 시를 비롯해서 옛 풍류가들이 글로 가득채워져있었다.
거북처럼 보입니까?
수승대를 벗어나 10분 쯤 오니 냇가에 정자(건계정)와 함께 암반이 넓게 펼처진 곳 주변 경관이 넘 아름답다.
이런 경관이기에 거창민들이 즐겨찾는다고 한다.
울산교육삼락회 문화탐방 전반기 행사도 마치고 돌아오다 건계정에서 마지막 회포를 풀고있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정이 넘칩니다.
행사를 위해 말없이 치밀한 계획과 회원들을 위한 음식준비에 정승효이사님 마음고생도 많았을 것이다.
고택과 함양 안내도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었고, 하공이 추천한 안의 갈비탕과 동동주 지금도 군침을 돌게 하고 있습니다.
송공께서 거창안내와 마지막 거친건계정이 있는 자연경관이 넘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분이 있었기에 즐거운 하루가 되엇을 것입니다.
회원님들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후반기 행사에도 참여 바랍니다. 오홍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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