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6. 07:32ㆍ우리가족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집에서는 에어컨덕을 단단히 보고있다.
서울에서 큰딸애 가족과 대구에서 막내가족이 피서겸해서 울산에 왔기에 베내골 계곡으로 떠나기로 했다.
목적지는 신불산 깊은 계곡에 위치한 폭포산장이다.
큰방은 20만원, 평상은 5만원 비싼편이지만 이런 시설을 하였기에 당연한 댓가인것 같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베내골로 내려가는 도로 양옆이 모두 주차장역할을 하고 있다.
아침은 집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08:00에 도착하였기에 신불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여 한모금 마시고 싶어진다.
종우, 승표, 민경이는 아침부터 물놀이다.
아침은 집에서 해결하고 왔겠지만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재미있고 맛도 다를 것이다.
밖에 나오면 남자들이 하는 거란다. 우리 종혁는 집에서도 엄마를 돕지만 피서지에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계곡 양옆에는 숲이 우거져서 자연 그늘이고 바로 옆으로는 냇물이 쉴세없이 흘러 내려 자연 에어컨이 되고 있다.
폭포산장 입구에서 바라본 강촌연수원이 손주먹만하게 보인다.
덮지만 산책을 하고 싶고 연수원 계곡오솔길로 계속 걸어가면 어디로 갈 수 있을 까 궁금하여 걸어보기로 하였다.
강촌연수원 바로 북쪽 계곡인인데 계곡마다 피서객들로 만원이고, 수심이 깊어 용감한 피서객들이 다이빙을 즐기는 곳인데 "다이빙금지" 되어있다.
계곡따라 계속걸었다 자동차를 다닐 수 있는 도로지만 차량출입이 금지되었고 도로 왼쪽으로는 깊은 계곡이고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아였던 " 능소화"는 아무리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곱게 피어 반기고 있다.
상상하여 보세요. 맘씨곱고 예쁜 소화라는 아가씨가 ,궁녀가 되었지만, 병이나 유언에 따라 임금님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묻어는데 이듬해 릉에서 피어난 꽃이 "능소화" 입니다. 갈입덩굴나무로 개화기는 7월 ~ 9월 결실은 10월이다.
애들과 물놀이 하다 오후에 계곡탐방을 하였다.계곡 오솔길 따라 계속 걸어 오니 주암 마을 이 나타난고 저멀리 재약산의 수미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주암 마을 에서 큰길로 올나오니 신불산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13:00 출발하여 16:30 에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갈증이 있어 시원한 맥주 한잔은 보약같이 느껴진다.
해가 서산넘어로 넘어가건만 찜통더위는 물러가지 않는다.
계곡이 이정도 더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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