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산행 : 2013. 11.27 (수)

2023. 2. 11. 06:59YB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이의 영향으로 울산지역도 눈도 내리고 영하권에 들어간다고 일기예보했으나, 용감한 YB등산 동호인들은 가지산 산행을 즐겼다.

가지산은 해발(1241m)로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이며, 예전에는 石南山이라고 했던 산인데 가지선사가 석남사를 중건하면서  가지산이라고 불러지게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2012. 3월 산행시는 석남터널- 중봉 - 가지산 정상- 쌀바위- 귀바위- 운문령재로 하산하였는데 오늘은 역으로 산행했다.

 

울산(09:00)- 궁근정- 운문령재 P-귀바위 - 대피소 - 쌀바위 - 가지산 정상 -하산

운문령에서 1km오르면 이정표가 있는데, 석남사로 바로 가는 오솔길이있고, 가지산 정상까지 4.4km이다.

오고 가면서 보기만 하는 귀바위

 귀바위를 지나면서 흰눈발이 날린고 북쪽산들이 보이지 않고있다.

많이 내리는 눈은 아니지만 첫눈을 밟으면서 산행을 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진다.

지난해 산행시 정상에서 쌀바위까지 얼음으로 덮여 썰매타듯 내려왔던 기억이 선할겁니다.

 

쌀바위는 하산하면서 탐방하기로 하고 그냥 지나갔다.

쌀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과 중봉(1165m)이 장엄하게 자리잡고 있다.

찬바람과 함께 얼어붙기 시작하여 미끄럽다.

 

푸르름으로 간직했던 산야가 어느새 잿빛으로  겨울준비를 하였내요.

가지산 정상에서 흰눈발이 날리고

사방이 온통보얗고 칼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니 바람을 등지고도 잠시 서있어도 춥다고 야단입니다. 20년만의 11월의 강추라고 한다.

가지산 ( 加智山 ) 1,240m 

간월산1083m,  신불산1159,  영취산1092m,  천황산1189 m,  재약산1108 m,  

 운문산 118 8m 등 영남의 알프스라고 부르는 산들  중에  가지산이 가장 높은 산이고, 계곡도 깊고 산세도  수려하여 많은 등산객이 즐겨찾는 산이다.

 

정상 바로옆에 주막 쉼터가 있다.

밖에서 점심을 먹는다면 ...............

이런곳에서 따끈한 라면을 끌여서 먹는 다는 것도 추억이 되었을 겁니다.

첫눈을 밟으면서 하산길도 조심 조심! 아이젠도 없이  용감한 사나이들.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가지산의 중봉이고(1,165m), 가운데 봉우리가 정상(1,240m)이다.

동호인들이 예전처럼 쌀이라도 흘러 내리기를 바라면서 .................

꿈같은 이야기겠죠.

 가지산은  울산에서 가깝고 우리나라 100대명산이며, 울산에서 가장먼저 해돋이를 볼수 있는 산이고 오늘 산행은 첫눈을 밟으면서 산행했기에 더욱 추억에 남을 것이다.

 다음주엔 정족산에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