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을 찾아! 2014. 1.9 (목)

2023. 2. 11. 08:04YB

용감한 YB등산동호인들은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을 오르기 위해새벽의 어둠을 뚫고 봉고를 타고 달렸다.

올들어 울산도 기온이 영하 3도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이다. 

 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함양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의 설천면,장수면이 접하고있는 산으로

덕유산 북쪽으로 무주리조트와 무주구천동을 끼고있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산이다.

오고 간 길 :  울산- 남해고속- 진주- 함양- 덕유산 무주리조트- 곤도라이용- 향적봉- 중봉- 하산-  안의- 거창- 88고속- 경부고속- 울산

 

 향적봉을  오르는데 곤도라를 타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 기다려야했다.

 수없이 곤도라가 오르 내리고 있고 2.7km의 거리를  5명씩 탑승하여 15~20분이면 올라 간다.

 요금은 왕복 (대인 13,000  소인 9000원)

 영하 10도를 오르내린다.

다행히 바람이 크게 불지않아서 조금은 안심되었지만,  아이젠을 신으려하니 손이 얼어 붙어 고생하였고, 사진촬영에도 애로가 있었다.

 추울것을 대비해서  목도리도 칭칭감았다.

 북미일부지역에 몰아친 한파에 비하면 비교는 안되겠지!

설천봉 팔각형 한옥으로 지어진 "상제루"

대피소 역할을 하고 주위에는 주막과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비좁고 복잡하여 짜중나게한다.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기로 했는데 산행 후 하산하여 하기로 하고 향적봉을 향했다.

 눈꽃 산행 ................ 상상하면서 떠라 오세요.

 

아름다운 상고대와 설경을 보면서 걷고  또 걸어도 발걸음이 가볍게들 느껴 졌을 것이다.

 마음에 그리던 덕유산 향적봉 (1,614m)

 덕유산은  덕이많은 너그러운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용감한 와이비 동호인들  마음일 겁니다.

 

 무주구천동입구  나제통문이 1경이 시작되어 여기 향적봉은 32경에 속하는 것 같다.

왼쪽 저멀리에 마음속의 매화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와! 환상적인 설경을 느껴 보세요.

주목과 구상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주목의 수령도 300~500년생 1,000 구루가 자생하고있고, 지방기념물 제2호로 보호하고 있다.

군데 군데 죽어있는 고목들도 마음을 끌게 하다.

그래서 죽어 천년, 살아천년이라고 하고 있다.

향적봉에서 1km 가면 중봉이고 중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향적봉이다.

중봉 전망대 에서  용감한 yb등산동호인들!

온 산천이 순백색에 상고대의 대 향연에 취해 배고품도 추위도 멀리 날려 버렸답니다.

 

설천봉에서 정상주도 점심도 해결하지 못하고 하산하여 함양군 안의로 가서 유명한 암소 갈비찜인데, 늦게 점심을 해결하니 더 꿀맛이내요.

 다음주엔 용들이 놀았던 무룡산에서 시산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