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의 고위봉과 천용사지 탐방: 2015.11. 4

2023. 2. 18. 08:57YB

깊어가는 가을에 용감한YB등산동우회회원들은 경주남산의  고위봉과 천용사지를 탐방하였다.

경주 남산은  천년왕국이었던 신라 불교의 흔적이 가장 깊게 배여있는 산이다.

 

탐방했던 길 ;  용장골 P- 설잠교 - 전망대- 용장사지 -  삼화령- 이영재- 백운재- 고위봉-열반재- 천용사지-다시 열반재-관음사 -용장골

용장골에 주차하고 바로 오솔길 따라 올라갔다.

용장 (茸 무성할 용, 長)이라는 말은 신라시대 용장사가 있었고  계곡이라는 데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용장골은 금오봉과 고위봉 사이의 계곡으로 남산의 50여개 골짜기중에 가장 크고 깊은 골짜기이다.

용장마을에서 1.8km 지점에 이정표에서  바로 왼쪽에 설잠교가 설치되어있고,  앞으로 가면 이영재를 거처서 고위봉에 오를 수 있는데, 동홍인들이 설잠교를 지나 용장사지를 거처 금오봉에갔다가 고위봉으로 가기로 했다.

 

설잠교 (雪岑 눈설, 봉우리잠) 길이 26m, 폭 1.5m

설잠교는 생육신인  매월당 김시습이 이곳에서 7년간 머물면서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집필했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다. 

설잠교를 벗어나 한참오르면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도 막걸리와 새끼통닭입니까?

남쪽 저 멀리에 고위봉이 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내요..

 

마애여래좌상

 머리부분은 없고 몸체뿐이다. 누가 왜?  뻔하지요 나쁜놈들

용잠사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86호 통일신라시대 높이4.42m

하늘나라 가장 높은 곳에 세계에서 가장높은 탑이라고 합니다.

 경주 남산은 절터도 많고 석불이 산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용장마을에서 2.45km 지점이고   1 km 더 오라가면 금오봉이다.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고 암봉이 가로막혀도  아름다운 매화봉오리 같이 느껴집니다.

 

 용장사지에서 60m를 오르면 삼거리 이정표

왼쪽으로 가면 표석정까지 5.0km, 용장마을 에서 3 km  지점이다.

금오봉을 포기하고 오른쪽길로 고위봉으로 향했다. 삼화령-이영재-백운재-고위봉

삼화령(三花嶺) 삼화재라고 하면 어떨까?

삼화수리라고  했다고 하는데 금오봉 고위봉사이에 있는 봉우리

이영재를 벗어나면 백운재이고 고위봉이 눈앞에 있내요. 신선이 놀았던 산정호수 생각나나요?

 

고위봉(高位峰) 494m

 높은 지위에 올랐던 동호인들인데, 이제와 생각하니 지위도 별것아니었고 오직 건강인가요?

건강을 위해 걷고, 웃고, 즐기고, 쉬면서 자연을 벗삼아 건강을 챙깁시다.

 용감한 YB동호인들 파이팅!

송공께서 하산시 급경사이고 마사이기에 조심하자고 한다. 하산은 안전하게 .........

 하산하면서 북쪽을 보면 바로앞에 이무기능선이고, 저멀리 우뚝 솟은  봉우리가 금오봉(467.9m)이다. 

점심은 천용사지가있는 식당에서 산채정식 6,000원 손두부 4,000 남산신선주 7,000

 모두 꿀맛인가요? 포항 물회와 비교된다고.......믿어도 되나요? 

열반재는 부처님의 세계로 통하는 열반골이고 큰곰바위도 보게 될 것이다.

 큰곰바위앞에 지은지 오래되지않은 암자가 관음사이다. 암자에서 오른 족으로 올라가면 산신각이 자리잡고 이내요.

YB님들 아름다운  고위봉을 가슴에 담아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