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암산을 찾아서! 2016.01.13 (수)

2023. 2. 19. 05:39YB

밝은 태양이 솟아올랐지만 기온이 영하권이고, 바람이 부니 겨울인 것을 느끼게한다.

    용감한 와이비등산동호인들은 남암산을 찾았다.

남암산은 울주군 청량면 율리에 자리잡고있는 산이고, 문수산과 연결되어있고 남쪽에있다고 해서 남암산이라고 한것같다.

 

 오고 간 길 ; 율리- 문수초등- 청송사, 청송사지-갈림길- 291능선-이정표-전망대- 남암산 정상- 성불사-청송사지-율리

대한불교조계종 청송사지 청송사 (靑松寺)

 청송사의 대응전이고 사찰의 이름처럼 겨울인데도 절도 주위자연도 여름처럼 푸르다.

주위를 살펴도 청송사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쉽다.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 (보물 제382호)

통일신라시대석탑으로 높이 5.5m 이고, 1962년 이 탑을 해체 복원할 때 상층기단에서 청동사리함이 나왔고, 그 안에는 청동여래입상과 수정등 30 여점의 유물이 있었다고 한다.

이 석탑의 규모로 보면 당시 큰 사찰임을 느끼게 한다.

 문수삼과 남암산 그리고 성불암으로 가는 갈림길 지점의 이정표

 남암산을 오르는 오솔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등뒤로 문수산과 문수사가 있고 저 멀리에 고현산 봉우리도 조망 할 수 있내요.

 

 아름다운 울산 시가지의 전경

정상도 0.3 km 오르면 되지만 계단을 계속 밟고 올라가야 한다. 한참 오르다보면 추위도 잊고 등에선 땀방울이 맺혀온다.

 남암산 정상의 이정표이고 하산은 문수산 서쪽기슭에 자리잡은 성불암을 찾아갈 것이다.

 날씨가 차가와도 그냥 갈 수 없지요. 남암산 정상 양지바른 터에서 정상주와 간식 그리고 커피도............

남암산 (南巖山) 543m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에서 부터 시작하라"

 남암산에서 1 km 내려오니 성불암이 자리잡고 있다.

성불암!

 암자이름은 마음을 끌게 할 것이고 밤이면 성불사의 밤 가곡도 불러보고 싶겠지.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들고 객이 홀로 듣는 구나............"

절의 규모가 소박하게 느껴집니다. 민가와 거리도 너무 떨어졌구요.

 

성불암 앞 계곡으로 가려면 금강문을 지나야 한다. 주위의 경치가 맘을 끌게 합니다.

절벽 바위위에 약사전 아니면 관음전?

가늘게 흘러내리는 물로 빙벽을 이루었내요. 물처럼 살다 갑시다.

 하산하고 율리에서 늦은 점심이어서 들께칼국수와 태화루가 꿀맛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