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을 찾아! 2016. 01.27 (수)

2023. 2. 19. 05:53YB

동장군이 몰려와 며칠간 폭설과 함께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였다.

다행히 울산엔 눈도 내리지않았고 영하12도 까지 내려갔지만, 오늘은 영상의 날씨이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용감한 YB등산동호인들은  눈덮힌 가지산을 찾아갔다. 

영남의 알프스라고 부르는 산들!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운문산, 고헌산들은 1,000m를 넘는 산들이고  가지산이 가장 높은 산이다.

 

오고 간 길 : 울산 - 석남사 - 석남터널 - 석남터널 끝(밀양쪽) 주차장에 P -중봉 -가지산 정상 - 원점회귀

주차하고 계곡옆으로 너더렁오솔길을 따라 3.4km 오르면 정상이다.

 거리는 가까우나 매우 가파른 코스다.

아침의 찬공기를 마시며 석남터널에서 1km를 오르면 쉼터에 세워진 이정표

앞에 보이는 산의 가지산 중봉이고 그 너머로 가지산 정상이다.

저 멀리에 보이는 바위가 쌀이 흘러내렸다는 쌀바위이다.

 

석남터널에서 1.8km 지점이다. 이제부터 오구륙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힘들때 100여개의 계단도 힘드는데.........

중봉 1,167m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로 산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뽀드득 뽀드득 눈도 밟고 암벽을 밟으면서 오르는 것이 힘은 들지만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가지산 (加智山 더할가, 지혜지)  1,1240m

 예전에는 석남산이라 했던 산이고 가지선사가 석남사를 중건하면서 가지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지산 정상의 이정표

 가지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눈 덮힌 능선따라 1.3km를 가면 쌀바위이다.

 능선따라 하얀눈길 따라 가자면 꼭 아이젠을 착용하고 가야한다.

가지산 북서쪽을 운문산, 억산, 구만산이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가지산 정상 바로 아래 산행인들을 위한 주막이다

오늘의 점심은 따끈한 라면이다. 집에서 먹는 라면과 맛이 왜 다를까?

하산길은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지기에 노래도 불르고.........

"YB친구들은  정말 멋진 친구야,   친구야 ! "

융단을 깔아놓은 듯 푹신거리나 너드렁 오솔길이기에 조심 조심 내려갔다.

저녁은 언양에서 정을 나누면서............

 

 1년동안 성홍기님이 아무사고 없이 친목을 도모하면서 잘 이끌어 주셨다. 2016년엔 김석근회원님이 와이비회원님들의  안전하고 즐기면서 산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