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을 찾아서! : 2016. 2. 24 (수)

2023. 2. 19. 06:46YB

우수도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가 했는데, 오늘은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내려가 영동지역엔 대설 주의보까지 내렸지만, 울산도 영하권 이지만 용감한 YB등산동호인들은 정족산을 찾아갔다.

정족산은 울산 근교에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울산광역시 웅촌면과 삼동면 그리고 양산 하북면을 접하고 있는 산이다.

 정족산에 오르려면 영산대학교,  내원사, 웅촌반계마을 , 삼동면쪽에서도 오를 수 있는데,

   우리 yb등산동호인들은  무제치늪을 거처 오르기로 했다.

 

 * 탐방코스 ; 울산 - 웅촌 -검단초 - 서리 - 감시초소 삼거리 P - 무제치늪 1,2,3,4-  전망대 - 정족산 정상-하산은 무제치늪 3,4 - 삼동면쪽 임도따라 -  감시초소

 

모자를 푹쓰고 있는 것을 보면 날씨가 추운가 봅니다. 오솔길도 꽁꽁얼어있어서 걷는데는 편하게 느껴집니다.

고산지대인데 늪지대가 형성되어 있내요.

 무제치늪은 1998년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곳입니다.

겨울이어서 이 넓은 지대가 풀밭같이 느껴지지만 습지 동식물을 연구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될것이다.

 1.2,늪을 지나 올라가면  정족산 바로 아래 3,4늪에 이르게 된다

 양지바른 늪지대 풀밭에 앉아 잠시쉬면서  정상은 아니라도 막걸리로 목을  한목음 축이며  찬기를 녹여 봅니다.

정족산 정상 부근에는 거대한 암능으로 형성되어있다. 그래서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전망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천성산과 대운산을 마음에 그려 봅니다.

그 곳을 다시 가고 싶다면 좋은일응 급하게하고 마음에 거슬리면 뒤로 미루어도 될것이다.

 이바위는 용처럼 보입니까?  아니면 거북?        맘대로 생각하세요. 나도 몰라요.

 발을 헛딜라 암벽에 기댄건지, 웅장한 암벽을 질며지고 싶은  건지 꿈도 크셔.!

나이는?   묻지마세요 물어보지마세요. 내나이 묻지마세요. 흘러간 세월 잘한것도 없는데 요놈이 ~

동호인들이 모두  올라가  서있지 못하고 앉아있내요. 내가 올라가도 빈 자리가 없을 것 같다.

송공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겨우 기대고 있네요.

정족산(鼎솥정,足발족) 748m

 솥발산이라는 뜻인가 봅니다.

 정상부근 바위들이 솥을 걸 수 있는 발처럼 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동쪽엔 대운산, 서북쪽엔 영축산과 신불산도 조망할 수 있었다.

 정족산  남쪽엔 원효대사의 숨결과 법력이 살아있는 유서깊은  천성산 원효봉과 제2봉이 눈앞에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정족산 바로 정상 앞에 있는 웅장한 암벽인데, 태극기와 함께 글이적혀 있는데 올라가기가 힘들어 포기했어요. 이제와 생각하니  힘들거라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지 못한게 아쉽답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