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9. 05:31ㆍYB
봄이 오다가 살짝 뒷걸을 첬을까 ?
4월인데도 차갑게 느껴지지만 와이비등산 동호인들은 억산을 찾았다.
억산은 지난해 5월 도전했으나 정상가까이에서 폭우를 만나 하산했던 산인데 오늘은 정상을 정복했다.
영남알프스의 1,000m의 산들이고 억산도 1,000m 고지에 가까운 산이나 천고지에 미치지 못하여 알려지진 않았으나 명산이다.
산행코스 ; 석골사 - 헬기장- 억산정상 - 팔풍재 - 석골사
석골사는 밀양 원서리 억산입구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석골사에 대한 내력을 찾아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절에서 불경소리가 낭낭하게 들려오고, 계곡으로는 물이 흘러가는 소리도에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석골사를 지나 오솔길을 이정표 방향 따라 올라 갔다.
정상까지 3.1km를 계속 가파르게오르는 길이여서 힘이들었다.
운문사로 갈려면 4.2km를 가야한다.
위대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웅장한 바위를 쪼게면서 힘차게 자라는
나무가 장하게 느껴진다.
정상까지는 아직도 더 올라가야 하고 여기는 석골사에서 2km지점인데 경사가 가파라서 힘은 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
저멀리에 가지산이 우릴 부른다.
억산 ( 億山) : 954m
억산 정상에 큰 바위가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하고 꼬리로 바위를 처서 둘로 갈라져 있다는 전설이 깃든 산이고, 억산이라는 이름은 명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억산 바로옆에 있는 웅장한 바위인데, 정상에 있는 바위와 깊은 계곡으로 둘로 나누어진 바위멍어리 이다.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해 힘을 내어 꼬리로처서 바위가 둘로 나누어 졌다고? 믿거나 말거나 알아서 판단하세요.
팔풍재를 지나 기암괴석을 벗삼아 계곡 물길따라 하산하였다.
다음주엔 동틀 무렵에 울산을 벗어나 가야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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